티빙 4천만 계정 털린 규모 보니까 진짜 심각한 수준입니다
티빙에서 4천만 명 가까이 털렸다는 기사 봤는데 진짜 소름 돋습니다. 암호화키까지 뚫린 거면 사실상 대문 열어준 거나 다름없잖아요. 예전에 등기부 대충 보고 덜컥 계약했다가 6천만 원 날린 기억이 확 올라옵니다. 그때도 설마 나한테 사고가 터지겠나 싶었는데 현실은 진짜 냉정하더라고요. 가만있자, 생각해보니 그때 날린 게 5천이었나 6천이었나 좀 헷갈리긴 하네요. 어차피 잃은 돈이라 잊고 싶은데 이런 뉴스 볼 때마다 배가 아픈 건 똑같습니다. 요즘 스팸 문자 미친 듯이 오는 게 다 이런 이유 때문이었나 싶고 짜증만 나네요. 과징금을 세게 때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더 답답합니다. 큰 기업도 이 모양인데 누굴 믿고 내 개인정보를 맡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댓글9개
- 잘난노루1개월 전
진짜 심각하네요. 저도 티빙 유료로 쓰는데 당장 탈퇴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늦은오소리1개월 전탈퇴한다고 이미 유출된 정보가 돌아오는 것도 아니잖아요. 지금 와서 그러는 건 좀 뒷북치는 느낌이라 큰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이경혜1개월 전
요즘 안 털리는 곳이 있나요. 제 정보는 이미 전 세계 공공재가 된 느낌이라 해탈했습니다.
- 반가운참새1개월 전
과징금 6천억 얘기 나오던데 제대로 본때를 보여줘야 합니다. 기업들이 보안 투자를 너무 우습게 보는 게 문제예요.
- 김경민1개월 전
OTT 경쟁만 치열하더니 내실은 엉망이었나 보네요. 구독료는 꼬박꼬박 올리면서 관리는 이따위라니 씁쓸합니다.
- 아름다운펭귄1개월 전
글쓴이님 예전 투자 실패담 보니까 남 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안 좋네요. 결국 부동산이나 보안이나 신뢰가 깨지면 다 끝인 것 같습니다.
- 강연인1개월 전
티빙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플랫폼도 다 비슷비슷할 거예요. 너무 유난 떨면서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김훈수1개월 전
암호화키까지 털린 건 진짜 선 넘은 거죠. 이건 단순 실수가 아니라 관리 소홀 수준을 넘어선 직무유기라고 봅니다.
- 슬픈여우1개월 전
피해보상이라도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우리나라 법상 아마 푼돈이나 주면서 때우려고 하겠죠?
- 신현준1개월 전
유료로 돈 내고 쓰는 고객들 데이터를 이렇게 관리하다니 정말 배신감 느껴져서 다른 서비스로 갈아탈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