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종오

통계로 본 중산층 기준과 갈아타기 현실

지금 사는 집 6억에 내놓고 9억대 단지 노리는 중이다. 취득세랑 복비 생각하면 현금 3억 넘게 필요한 상황이다. 연봉만 보면 중산층 상단인데 리포트 기준 넣으니 탈락이다. 소득은 넘치는데 저축 10% 유지하는 게 생각보다 빡세다. 애 학원비에 식비 좀 쓰면 통장에 남는 게 별로 없다. 아 취득세 중과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데 좀 헷갈린다. 진짜 중산층은 금융자산이 1억 넘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영끌해서 집 한 채에 다 묶여 있으니 무늬만 중산층이다. 원리금 비중 30% 넘기지 않으려면 상급지 이동도 고민이다. 노후 준비까지 따지면 합격점이 나올 수가 없는 구조다. 결국 현금 유동성 확보 안 된 갈아타기는 모래성 같다. 자산 총액보다 당장 쓸 수 있는 현금 비중을 더 늘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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