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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시장 유동성 고갈과 매매 실종의 현장

기준금리 상단이 고정되면서 비주거용 담보대출 시장은 사실상 멈췄다. 유동성 공급이 끊기니 토지 거래량은 작년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나름 수도권 인근에 4억대 땅을 내놓은 지 벌써 5개월째다. 중개업소 대여섯 군데를 돌았는데 매수 문의가 단 한 건도 없다. PF 부실 우려 때문에 금융권에서 땅값 대출을 안 해주는 영향이 크다. 건축 단가까지 치솟으니 실수요자들도 땅 매입을 포기하는 분위기다. 사실 엊그제 금액을 3천 정도 더 낮춰봤는데도 시장은 요지부동이다. 아니지,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살 사람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저나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임장 다니기도 힘들 것 같다. 결국 대출 규제가 풀리기 전까지는 이 고통이 계속될 것 같다. 현금이 묶여서 다른 기회비용만 날리는 기분이라 속이 타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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