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함리건
1개월 전

충북도청역 위치는 결국 도로망과 공터가 결정한다

예전에 역세권이라고 해서 덜컥 샀다가 상가만 텅텅 비어서 2억 넘게 날린 적이 있습니다. 노선도만 보고 설레발치던 그때 제 손가락을 때려주고 싶네요. 이번 충북도청역 소식에 다시는 그런 실수 안 하려고 꼼꼼히 뜯어봤습니다. 지하철 노선이라는 게 사실 공학적으로 보면 급격하게 꺾는 게 아예 안 되거든요. 대형 건물 밑을 파고 들어가는 것도 비용 생각하면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고요. 결국 사직대로 큰길 따라가는 게 정석인데 역 지을만한 빈 땅이 어디 있나 봤습니다. 인공지능한테도 물어보니 역시나 상당공원 쪽이 제일 합리적이라고 나오네요. 충북개발공사 부지까지 엮어서 환승센터로 만들면 그림이 딱 그려집니다. 와이프는 또 돈 버리려고 하냐며 구박하지만 이번엔 논리가 좀 다르다고 우겨봅니다. 확정은 아니지만 길이랑 땅 모양새만 봐도 답이 나오는 것 같아 혼자 설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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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게으른비버
    1개월 전

    도로 따라서 설계하는 게 공사의 기본이죠. 공원 쪽이 부지 확보도 쉽고 민원도 적어서 제일 유력해 보입니다. 저도 그 근처 임장 갔다가 비슷한 생각 했거든요.

  • 양강규
    1개월 전

    너무 희망 회로만 돌리시는 거 아닌가요?

    보드라운코알라
    1개월 전

    그래도 큰 틀에서는 사직대로를 벗어나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보상비 아끼는 게 사업 속도의 핵심인데 건물 다 밀고 들어갈 수는 없잖아요. 위에 쓰신 분도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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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끗한토끼
    1개월 전

    요즘은 인공지능이 별걸 다 분석해 주네요.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저게 진짜 맞으면 대박이겠는데요? 일단 관망하면서 발표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좋은 분석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