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낭만적인바다거북
2개월 전

충북대 취업 잘 되는 학과 명단 확인

큰애가 입시를 앞두고 있어서 요즘 밤마다 잠이 안 와요. 취업 잘 된다는 학과 명단을 보니까 마음이 참 복잡해지더라고요. 남들 다 아는 의치한 말고도 취업률 높은 과들이 꽤 많아서 놀랐어요. 충북대 정도면 지역에서 알아주는데도 막상 보내려니 걱정이 앞서네요. 어제 학원 엄마들 모임 갔더니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공대나 약학 쪽은 여전히 탄탄한데 문과는 진짜 취업문이 좁아 보여요. 근데 오송이나 오창 쪽 캠퍼스 환경 보니까 기업들이랑 가깝긴 하더라고요. 아니 제가 어제 직접 한 바퀴 돌았는데 공장 단지 규모가 생각보다 컸어요. CTX 광역급행철도 들어온다는 소리에 그쪽 동네도 들썩인다는데. 애 교육 생각하면 학교 가까운 게 최고지만 진로 생각하면 또 다른 문제네요. 남편은 그냥 집 가까운 국립대가 효도하는 거라는데 그게 맞나 싶고. 그래도 취업 지표 좋은 특성화 학과 위주로 다시 리스트 짜봐야겠어요. 솔직히 제가 지금 다시 입시 공부를 하고 싶은 심정이라니까요. 저희 집 애 성적에 어디가 현실적일지 아직도 갈팡질팡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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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좋은토끼
    2개월 전

    요즘은 진짜 간판보다 실속 있는 학과가 최고인 것 같아요. 저도 애들 키워보니 결국 취업 잘 되는 게 효도더라고요.

  • 박미주
    2개월 전

    오송 쪽은 바이오 단지가 워낙 커서 취업 연계가 잘 되긴 해요. 직접 가보셨다니 아시겠지만 인프라가 계속 좋아지는 중이죠.

  • 조안혁
    2개월 전

    근데 국립대 취업률 높다고 해도 서울권이랑 비교하면 격차가 커요. 지역 내에서만 도는 거 아닐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 주규희
    2개월 전

    CTX 들어온다고 해도 개통까지 한참 남았는데 너무 희망 회로 돌리시는 건 아닌지. 부동산이랑 학업은 좀 분리해서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고운사슴
    2개월 전

    글 쓰신 분 마음이 백번 이해 가네요. 저도 딸아이 보낼 때 취업률 표만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릅니다.

  • 백연윤
    2개월 전

    혹시 IT 계열 쪽은 어떤가요? 그쪽도 오창 쪽 기업들로 많이들 간다던데 정보 있으신 분 계실까요?

  • 정성건
    2개월 전

    요즘은 문과여도 데이터 분석 같은 거 같이 배우면 길은 많더라고요. 너무 학과 이름에만 얽매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 어렵긴 하죠.

  • 둥근꽃게
    2개월 전

    지방 국립대는 학교 이름보다 무조건 특성화 학과로 밀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지역 할당제 혜택이라도 제대로 받지 안 그러면 답 없어요.

  • 전아루
    2개월 전

    남편분 말씀이 아주 틀린 건 아니지만 엄마 마음은 또 그게 아니죠.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 만들어주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니까요.

  • 포근한흰곰
    2개월 전

    저는 그냥 애가 하고 싶은 거 시키려다가도 취업률 보면 한숨만 나와요. 결국은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