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린황새
1개월 전

초4 영수 학원 대형으로 갈아타고 느낀 점

초등 4학년이면 영수 학원 세팅을 새로 고민하게 되는 시기죠. 저는 예전에 집 앞 소규모 공부방만 고집하다가 제대로 실패해봤습니다. 한 달에 45만 원 정도면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2년 넘게 믿고 맡겼거든요. 근데 큰길가 대형 학원 레벨 테스트 가보니까 결과가 정말 처참했습니다. 학원비로만 천이백 넘게 쏟았는데 애 실력은 2학년 수준에 멈춰 있더라고요. 사실 그때 옆집 엄마가 대형으로 옮길 때 같이 갈까 망설이기도 했거든요. 결국 제 안일한 판단 때문에 애 공부 습관만 망치고 돈은 돈대로 날린 셈입니다. 어제 퇴근길에 그 공부방 앞을 지나가는데 속이 다 쓰리더라고요. 요즘은 무조건 셔틀 태워서라도 학원가 중심에 있는 전문 브랜드만 보냅니다. 동네 소규모는 관리가 편할지 몰라도 학습 텐션 유지하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영어는 겨우 잡았는데 수학은 아직도 대형이랑 과외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4

댓글
4개

  • 한세호
    1개월 전

    4학년이 정말 마지노선이긴 해요. 대형 안 가면 우리 애가 어느 정도인지 객관화가 아예 안 되더라고요.

    이배린
    1개월 전

    맞아요. 대형은 일단 데이터가 쌓여 있으니까 비교군이 확실해서 좋더라고요. 불안감이 좀 덜하다고 해야 할까요.

    답글 1개 펼치기
  • 김유은
    1개월 전

    케바케 아닐까요. 저희 애는 대형 갔다가 기만 팍 죽고 와서 다시 소규모로 옮겼는데 오히려 표정이 더 밝아졌거든요.

  • 양준훈
    1개월 전

    혹시 율량동 쪽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도 그쪽 대형 알아보고 있는데 정보가 너무 없어서 고민이네요.

  • 다정한까치
    1개월 전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글 읽는데 남 일 같지가 않네요. 돈 아끼려다 애 잡을 뻔했던 기억이 나서 공감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