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혜로운산양
3개월 전

청주 스마트버스 혁신안 보니까 속 쓰린 이유

3억 초반에 구도심 아파트 잡았을 때만 해도 선방했다고 믿었죠. 정류장 가깝다는 말만 믿었는데 여름엔 찜통이고 겨울엔 칼바람에 울 뻔했습니다. 그때 6천만 원만 더 보태서 오송 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말이죠. 요즘 청주 스마트버스 계획 보니까 솔직히 좀 배 아픕니다. 전기버스로 싹 바꾸고 정류장마다 냉난방 되는 실내형으로 만든다는데. 제가 살던 곳은 비 피할 지붕조차 너덜너덜했거든요. 이게 단순히 버스 좋아지는 차원이 아니더라고요. 오송이나 오창은 자율주행까지 돌리면서 인프라 격차를 아예 벌려버리네요. 산단 수요를 그쪽이 싹쓸이하는 구조랄까요. 신호 우선권 줘서 통행 시간 줄이는 것도 현장에서 보면 체감 무시 못 합니다. 저는 출퇴근길에 버스 꼬리물기 보면서 매일 속 터졌거든요. 결국 인프라가 돈이었는데 저는 그걸 너무 우습게 봤던 것 같아요. 지금 보니까 교통 혁신이 주거 가치를 아예 새로 쓰고 있네요. 가만 보니 우리 집 앞 정류장은 아직도 쇠파이프 의자라 더 씁쓸합니다. 그때 무리해서라도 갈아탈걸 그랬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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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거친호랑이
    3개월 전

    실내 정류장 진짜 체감 크죠. 저도 여름에 그거 하나 보고 이사했습니다.

  • 늦은가재
    2개월 전

    버스 좀 바뀐다고 집값이 요동칠까요. 청주는 결국 자차 위주라 한계가 명확하다고 봅니다.

  • 짓궂은순록
    2개월 전

    자율주행버스는 아직 시기상조 아닌가요?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질지 의문이네요.

  • 김배석
    2개월 전

    오송 쪽 사는데 확실히 공기부터 달라요. 전기버스 조용해서 살만합니다.

  • 김주정
    2개월 전

    6천 차이 아쉽긴 하네요. 근데 지금이라도 그쪽 인프라 보고 움직이는 게 낫지 않을까요?

  • 늦은밍크
    2개월 전

    스마트 신호등 도입하면 일반 차들은 더 막히는 거 아닌가요. 버스만 너무 우대하는 건 좀 그렇네요.

  • 새로운호랑이
    2개월 전

    예산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세금 낭비 소리 안 나오게 잘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우혁
    2개월 전

    저도 구도심 낡은 정류장에서 떨던 기억 나네요. 실내화는 진짜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 유지정
    2개월 전

    AI 호출 버스는 농촌 지역에 진짜 혁명일 듯요. 미원 사는 저희 할머니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 최다진
    2개월 전

    이런 거 다 보여주기 행정 같아요. 결국 핵심지 땅값만 더 올려주는 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