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조유욱

청주 가경동 터미널 주변 인프라 변화 체감

청주 가경동 터미널 일대는 1km 반경 안에 시외와 고속터미널이 다 있어서 교통 하나는 확실하다. 여기에 49층 높이 복합 건물까지 올라가고 있으니 동네 분위기가 예전이랑은 딴판이다. CTX 광역철도역까지 들어오면 세종이나 대전 가는 시간도 20분대로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변에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가 3개나 붙어 있는 곳은 지방에서 찾기 쉽지 않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공사 현장이 너무 많아서 산책하기에 길이 좀 험하다. 어제도 걷다가 신호등 위치가 갑자기 바뀌어 있어서 한참 돌아갔는데 생각해보니 좀 짜증 났다. 그래도 낡은 터미널 이미지가 지워지고 대형 쇼핑몰 위주로 재편되는 게 눈에 보인다. 대전이나 천안 주요 터미널 상권이랑 비교해 봐도 유동 인구 흡수력은 밀리지 않는다. 투자 가치를 떠나서 실거주 편의성이 이 정도로 압축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나중에 철도까지 개통하면 지금의 어수선함이 다 보상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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