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조유욱

청주공항 이제 전국구 거점으로 확실히 컸다

여기서 나고 자란 지 30년인데 요즘 같은 북적임은 처음 봅니다. 어릴 때 공항 근처는 비행기 소리만 가끔 들리는 조용한 시골이었죠. 근데 요즘은 주차장에 외지 번호판이 꽉 들어찬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솔직히 이 정도로 성장할 줄은 예전엔 상상도 못 했거든요. 지난주에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에어로케이 노선이 많아지면서 확실히 유동 인구가 늘어난 것 같아요. 공항 내부 식당가도 예전엔 썰렁했는데 이제는 점심에 자리가 없습니다. 아, 저번에 밥 먹으러 갔다가 한참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주변에 항공 정비 단지랑 산업체들까지 들어온다니 더 활발해질 겁니다. 이게 단순히 충북 사람들만 이용하는 수준을 이미 넘어선 느낌입니다. 경기 남부나 전라도 쪽 사람들도 여기까지 찾아오는 게 눈에 보입니다. 이제는 확실히 중부권을 대표하는 거점 공항으로 우뚝 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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