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인미
1개월 전

철도 위주로 재편되는 교통망이 지역 격차 키운다

지방 터미널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는 소식이 심상치 않게 들립니다. 단순히 손님이 줄어든 문제가 아니라 교통의 중심축이 철도로 완전히 넘어갔네요. 과거에는 버스가 가격 경쟁력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철도랑 요금 차이도 거의 없습니다. 철도는 시속 350km 시대인데 버스는 도로 상황에 묶여서 한계가 뻔하죠. 이 격차가 결국 거점 도시와 소외 지역의 부동산 양극화를 더 부추길 겁니다. 지난 하락장에서 철도 없는 지역들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직접 봐서 더 무섭네요. 아니, 제가 너무 단정적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그래도 인구 감소 속도를 보면 버스 노선은 더 빠르게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갑자기 예전에 터미널에서 먹던 가락국수가 생각나서 배가 고프네요. 결국 철도역 접근성이 생존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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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홍석승
    1개월 전

    동감합니다. 요즘은 지방 갈 때 버스 시간표 확인도 안 하게 되더라고요. 무조건 SRT나 KTX 역부터 찾게 되는 게 현실이죠.

  • 황오재
    1개월 전

    철도가 만능은 아니라고 봅니다. 역까지 가는 시간 따지면 버스가 나은 곳도 꽤 많거든요. 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너무 한쪽으로만 모으는 것 같아 우려스럽네요.

    엄청난스라소니
    1개월 전

    위에 분 말씀도 이해는 가지만 효율성 측면에서는 어쩔 수 없을 겁니다. 결국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집중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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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훈
    1개월 전

    버스 요금은 오르고 기차는 통합 할인까지 한다니 경쟁이 안 되죠. 프리미엄 버스도 이제는 메리트가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 송태명
    1개월 전

    터미널 부지들이 나중에 어떻게 개발될지가 더 궁금하긴 하네요. 금싸라기 땅인데 폐업만 하고 방치되진 않을 테니까요.

  • 빠른뱀
    1개월 전

    교통 양극화가 결국 일자리 양극화로 이어지는 과정이라 봅니다. 젊은 사람들이 버스만 다니는 동네에 들어가서 살려고 하겠어요.

  • 뼈저린코끼리
    1개월 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이제는 철도망 계획부터 뜯어봐야겠네요. 오늘따라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지 글이 더 와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