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임명아

천안 대장주 부심 부리던 친구들 요즘 조용하다

지금 지방 시장은 확실히 하향 사이클의 중간 지점을 지나고 있다. 거래량이 전성기의 절반도 안 되는데 가격이 버티는 게 신기할 정도다. 얼마 전까지 천안 신불당 대장 아파트가 10억 찍는다고 난리 피우던 동창이 있었다. 만날 때마다 자기 동네가 강남 다음이라며 목에 힘을 주더니 요즘은 연락도 안 한다. 실거래가 보니까 이미 9억 선 무너지고 8억 중반까지 내려왔더라. 한때는 9.8억까지 찍으면서 기세가 대단했는데 역시 시장 이기는 장사 없다. 아 어제 과음했더니 속이 좀 쓰리네. 해장국이나 먹으러 가야겠다. 지금은 매도자가 아무리 버텨도 매수자가 급할 게 전혀 없는 타이밍이다. 8억 초반까지는 열어두고 보는 게 맞지 싶다. 아직 바닥 신호는 안 나왔다. 내년 공급 물량까지 생각하면 더 기다리는 게 상책이다.

6

댓글
6개

  • 조라민

    실거래 8.9억 찍힌 거 보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확실히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아요.

  • 날랜꿀벌

    불당은 천안의 강남이라 수요가 탄탄합니다.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지 결국 전고점 돌파할 거라고 봅니다.

  • 오가안

    9억 선 깨진 게 상징적인 의미가 크죠. 근데 그 친구분은 실거주라면 별 타격 없지 않을까요?

  • 조린경

    지금 천안뿐만 아니라 지방 광역시 대장주들 다 이 모양입니다. 거품 빠지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네요.

  • 젊은딱다구리

    하락장이라기엔 거래가 너무 없어서 판단하기 이릅니다. 급매 몇 개 나간 걸로 전체를 판단하는 건 무리죠. 현장 나가보면 매도인들 아직 기세 등등합니다.

  • 김우경

    아침부터 해장국 얘기하시니까 저도 배고프네요. 근처에 순대국 잘하는 집 있는데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