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 상가 부지 저층 식당만 들어서는 이유
퇴근길에 집 앞 천변 상가 부지 둘러봤는데 참 묘하다. 번듯한 신축 단지 옆인데 1층짜리 식당이랑 세차장만 가득하다. 이런 노른자 땅을 저렇게만 쓰는 게 수익률 면에서 이해가 안 간다. 다른 동네는 복합몰 들어오고 난리인데 여기만 시간이 멈춰 있다. 토지 용도가 아예 낮게 묶여서 개발이 막힌 건가 싶기도 하다. 아니면 아직 배후 수요가 부족해서 다들 몸 사리는 걸까. 솔직히 오늘 비까지 와서 퇴근길 걷는데 짜증이 좀 났다. 내 집 마련하면서 인프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좀 허무하다. 지금 규모로는 고층 상가로 바뀔 기미가 전혀 안 보인다. 월급 털어서 대출 갚고 있는데 동네 꼴 보면 한숨만 나온다. 결국 임대료 수익 안 나오면 계속 저 상태로 방치될 거 같다. 지금은 땅값이 아까운 수준이라 계속 들여다보게 된다.
댓글4개
- 이윤이1개월 전
거기 지구단위계획 보면 근린생활용지라 4층 높이 제한 걸려 있어요. 땅주인이 돈 있어도 크게 못 짓는 구조입니다.
- 최희건1개월 전
냉정하게 말해서 그쪽은 동네 끝자락이라 유동인구 자체가 없어요. 누가 미쳤다고 거기다 비싼 공사비 들여서 고층 건물을 올리겠어요. 지금 있는 식당들도 장사 안 돼서 난리인데요.
김석인1개월 전끝자락이라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바로 옆에 대단지 끼고 있는데 수요가 없다는 건 좀 비약 같아요.
답글 1개 펼치기 - 단아한북극여우1개월 전
아직 주변 아파트 입주 다 안 끝나서 그럴 수도 있어요. 나중에 건너편 단지까지 다 들어오고 나면 분위기 확 바뀔 겁니다.
- 이원혁1개월 전
저도 지나갈 때마다 그 생각 합니다. 땅은 넓은데 죄다 1층짜리 가건물 느낌이라 동네 수준이 안 사는 거 같아 속상하네요. 빨리 뭐라도 제대로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