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영리한딱다구리
3개월 전

집 와이파이 속도 답답할 때 해결하는 가장 쉬운 루틴

강남에서 퇴근하고 집에 오면 보통 저녁 8시가 넘습니다. 지친 몸으로 침대에 누워 영상 보는 게 유일한 낙인데 요즘 와이파이가 자꾸 끊기더라고요. 처음에는 통신사 망이 구린 줄 알고 요금제를 올릴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습니다. 근데 공유기도 기계라 그런지 주기적으로 뇌를 비워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몇 달 동안 계속 켜두면 메모리에 찌꺼기가 쌓여서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냥 전원 뽑고 30초 정도 뒀다가 다시 켜기만 했는데 거짓말처럼 연결이 빠릿해졌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한 달에 한 번만 해줘도 체감이 확 옵니다. 사실 저는 예쁘게 보인다고 TV 뒤 구석진 곳에 쑤셔 넣어 뒀거든요. 발열 때문에 성능이 깎였던 건데 그것도 모르고 엄한 통신사 탓만 실컷 했습니다. 통풍 잘되는 거실 중간으로 옮기고 나니 이제야 집구석 어디서든 끊김이 없네요. 오늘도 야근하고 왔는데 인터넷까지 말썽이었으면 정말 화날 뻔했습니다. 앞으로는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껐다 켜면서 관리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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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문은안
    3개월 전

    저도 퇴근하면 인터넷부터 켜는데 가끔 먹통 되면 진짜 스트레스죠. 오늘 집 가서 바로 껐다 켜봐야겠네요.

  • 곧은새우
    3개월 전

    요즘 공유기들은 자동 재부팅 설정 기능도 있어요. 새벽 4시쯤으로 맞춰두면 편합니다.

  • 김혁준
    3개월 전

    기계 자체가 노후화된 거면 재부팅도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칩셋 수명 다한 거면 그냥 새로 사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 너그러운나비
    3개월 전

    TV 뒤에 숨기는 게 인테리어에는 좋은데 확실히 발열 잡으려면 밖으로 꺼내는 게 맞긴 하더라고요.

  • 씩씩한호랑이
    3개월 전

    공유기 위치가 진짜 중요하죠. 저는 아예 천장 근처에 달아버렸더니 음영 지역이 다 사라졌습니다.

  • 윤은경
    3개월 전

    근데 이거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기기에 무리 가는 거 아닌가요? 한 달에 한 번이 적당한 건지 궁금하네요.

  • 젊은날다람쥐
    3개월 전

    저도 속도 느려질 때마다 고객센터 전화했는데 상담원이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게 껐다 켜봤냐는 거더라고요.

  • 느린홍학
    3개월 전

    벽장 안에 넣어두는 건 진짜 비추입니다. 공유기 만져보면 뜨끈뜨끈한 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 김오기
    3개월 전

    공유기 성능도 중요하지만 랜선 카테고리 확인도 한 번 해보세요. 선이 구형이면 아무리 껐다 켜도 속도 안 나옵니다.

  • 백하혜
    3개월 전

    좋은 꿀팁이네요. 저도 주말에 대청소하면서 위치도 좀 바꿔보고 먼지도 좀 털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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