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많은물개
3개월 전

지자체 무료 행사 수준이 입지 가치 결정하는 이유

최근 상급지 갈아타기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세종 쪽 다시 보고 있다. 투입 자본 대비 거주 만족도가 얼마나 나올지 계산기를 계속 돌리는 중이다. 이번에 평생교육원 프로그램 보니까 환경 영화 상영이랑 강연이 꽤 알차더라. 특히 애들 있는 집은 이런 문화 행사가 생활비 줄이는 데 큰 몫을 한다. 티켓값 몇만 원 아끼는 게 문제가 아니라 동네 수준이 올라가는 느낌이다. 솔직히 예전에는 이런 공공 인프라를 우습게 봤던 것 같다. 근데 실거주 탄탄한 곳들 보면 이런 소소한 혜택들이 모여서 가격을 지탱한다. 아 근데 아까 본 매물 층수가 3층이었나 4층이었나 갑자기 헷갈린다. 요즘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임장 한 번 도는 것도 예전 같지 않다. 집값 하락기에도 사람들이 안 나가는 동네는 다 이런 이유가 숨어 있다. 비용 안 들이고 고퀄리티 삶을 누리는 구조가 수익률의 숨은 핵심이다. 세종이 지금은 조용해도 이런 인프라 덕분에 바닥은 확실히 다진 듯하다.

10

댓글
10개

  • 느린청설모
    3개월 전

    맞아요. 저도 지난주에 애들이랑 다녀왔는데 만족도 최고였어요. 세종이 이런 문화 복지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것 같아요.

  • 김민원
    3개월 전

    무료 행사가 집값을 얼마나 지탱할지 의문이네요. 공급 물량이 터지는데 이런 거 몇 번 한다고 가격이 방어될까요. 제 생각에는 너무 낙관적인 접근 같습니다.

  • 수줍은북극여우
    3개월 전

    프로그램은 좋은데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더라고요. 광클 안 하면 못 가는 게 단점이죠. 그리고 주차장 협소한 것도 좀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 임경가
    3개월 전

    투자자 입장에서 이런 디테일 챙기는 분 드문데 예리하시네요. 결국 전세가가 버텨줘야 매매가도 가는 거니까요.

  • 매운박쥐
    3개월 전

    저는 이번에 강의까지 듣고 왔는데 강사진 퀄리티 보고 놀랐습니다. 유료 강의라고 해도 믿을 수준이었어요.

  • 이예종
    3개월 전

    이런 거 다 세금으로 하는 건데 결국 우리 주머니에서 나가는 거죠. 당장 공짜라고 좋아할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자체 부채 비율이나 한번 확인해 보세요.

  • 박도다
    3개월 전

    아까 층수 헷갈린다고 하신 거 진짜 공감되네요. 저도 하루에 서너 군데 돌면 나중에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 메모장 필수입니다.

  • 깊은판다
    3개월 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선 이런 인프라가 절대적이죠. 학원가만 중요한 게 아니라 주말에 갈 곳 있는 게 큰 메리트입니다.

  • 둥근밍크
    3개월 전

    세종은 이미 완성형 도시로 가고 있어서 가격은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이런 소소한 복지 혜택들이 모여서 결국 브랜드가 되는 거죠.

  • 이나이
    3개월 전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야 매물이 안 나오죠. 그게 결국 수익률로 연결되는 건데 다들 숫자에만 매몰되더라고요. 좋은 관점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