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검은개미
3개월 전

지역 시장 장날 무질서 방치하면 사고 납니다

오랜만에 예전 단골 시장 근처를 지났는데 10년 전 구도심 보는 기분이더군요. 장날이라 사람과 차가 뒤섞여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습니다. 유명해지면 뭐합니까, 기본적인 안전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는데요. 좁은 길에 트럭 밀고 들어오고 어르신들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는 게 참 위태롭습니다. 지자체에서 홍보는 요란하게 하더니 현장 통제 인력은 눈을 씻고 봐도 없더군요. 아, 내가 못 본 건가 싶어 한 바퀴 더 돌았는데 역시나 아무도 없었습니다. 날도 더운데 짜증 섞인 경적 소리만 가득하니 시장 분위기도 확 죽는 느낌이고요. 이런 식이면 조만간 큰 사고 하나 터질 것 같다는 직감이 듭니다. 기본적인 동선 정리도 안 되면서 무슨 명소라고 떠드는지 모르겠네요. 결국 이런 사소한 관리 부재가 지역 가치를 다 깎아먹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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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김안한
    3개월 전

    맞아요. 요즘 시장들 홍보만 열 올리고 주차나 안전은 뒷전인 곳이 태반이죠.

  • 채태정
    3개월 전

    관리 인력 쓰는 것도 다 세금인데, 장날마다 배치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겠습니까? 상인회에서 자율적으로 해야지 나라 탓만 하는 건 좀 그렇네요.

  • 양기원
    3개월 전

    지난주에 거기 갔다가 애 잃어버릴 뻔해서 식겁했습니다. 진짜 통제 안 되더라고요.

  • 단아한홍학
    3개월 전

    유동 인구 늘어나는 것만 좋아할 게 아니에요. 기초 인프라가 받쳐줘야 명소 소리 듣는 건데 답답하네요.

  • 뛰어난밍크
    3개월 전

    근데 거기 원래 그랬어요. 새삼스럽게 뭘 그러시는지 모르겠네. 시장 맛은 원래 그런 북적거림 아닌가요?

  • 김가용
    3개월 전

    북적거리는 거랑 위험한 건 다르죠.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질 건데요?

  • 우직한북극여우
    3개월 전

    행정력이 이런 데서 티가 나는 법이죠. 말씀하신 대로 관리 부실이 결국 발목 잡을 겁니다.

  • 탐스러운도마뱀
    3개월 전

    저는 그냥 장날 피해서 갑니다. 정신 사나워서 물건 고르기도 힘들더라고요.

  • 기쁜물총새
    3개월 전

    지자체 게시판에 민원이라도 넣으셔야겠어요. 이런 글이 공무원들 귀에 들어가야 바뀝니다.

  • 박수은
    3개월 전

    경험상 사고 한 번 크게 터져야 움직일 겁니다. 안타깝지만 우리나라 행정이 늘 그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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