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에 등기도 안 친 사람이 지역 대표?
월급 모아서 집 사보겠다고 매달 주거비 계산기 두드리면 한숨만 나옵니다. 근데 지역 대표한다는 사람들은 좀 다르더군요. 상급지에 떡하니 등기 쳐놓고 정작 본인 지역구에서는 전세 살고 있습니다. 아니, 전세도 아니고 월세였나? 아무튼 그렇습니다. 자산은 딴 데 불려놓고 여기 발전을 외치는 게 진짜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드네요. 내 보증금 묶여서 기회비용 날리는 동안 그분들은 서울 집값 오르는 거 보고 웃고 있겠죠. 이런 거 보면 지방자치제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자기 집도 없는 동네를 어떻게 진심으로 챙깁니까. 우리 동네를 그냥 거쳐 가는 정거장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기분만 묘해집니다. 이런 분들한테 표를 주는 게 맞는지 고민되네요.
댓글10개
- 노란벌새2개월 전
정당만 보고 뽑으니까 이런 일이 계속 생깁니다. 주소만 옮겨놓고 마음은 딴 데 가 있는 거죠.
- 우나성2개월 전
등기 여부가 일 잘하는 척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객관적으로 지역 개발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너무 예민하게 보시는 듯합니다.
- 성실한바다거북2개월 전
요즘은 다들 서울에 하나씩은 갖고 싶어 하니까요. 근데 지역민 입장에서 배신감 드는 건 이해 갑니다.
- 채석별2개월 전
의원들 월급을 지역 화폐로 줘야 정신 차립니다. 자기 재산이 여기 걸려있어야 죽어라 뛰겠죠.
- 박기연2개월 전
진짜 공감합니다. 저도 영끌해서 여기 사는데 대표라는 사람은 전세라니. 이게 말이 됩니까?
- 구이찬2개월 전
법적으로 문제없는데 너무 감정적인 접근 같네요. 능력 있는 사람이면 어디 살든 상관없지 않나요? 저는 정책 보고 뽑으렵니다.
- 박용우2개월 전
후보자 재산 공개할 때 거주지 실소유 여부도 아주 크게 공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모르고 뽑는 사람들도 꽤 많거든요.
- 순수한흰곰2개월 전
지방자치제가 아니라 서울 자치제 느낌이죠. 유명한 정치인들 보면 다 강남에 집 있더라고요. 지역구는 그냥 배지 달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 최솔욱2개월 전
그럼 무주택자는 정치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 논리가 좀 비약적인 것 같습니다.
- 김희오2개월 전
이게 진짜 지방 소멸의 근본 원인 중 하나죠. 리더부터가 그 지역의 미래를 안 믿는데 누가 거기다 집을 사고 정착을 하겠습니까. 글쓴이님 통찰력 좋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