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명건
3개월 전

지방 대형 정리하고 서울 진입 고민의 실체

2년 전 서울 등기를 직장 핑계로 포기했던 게 밤마다 생각납니다. 그때 잡았어야 했는데 기회비용 날린 게 아직도 속이 쓰려요. 그 아쉬움 때문인지 요즘 자꾸 서울 매물을 뒤지게 됩니다. 지금 지방 대단지 대형 평수 살고 있는데 주거 만족도는 최상이에요. 이웃들도 점잖고 층간소음 스트레스도 없어서 참 편하긴 합니다. 최근에 같은 평형이 11억 중반에 거래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금 2억 합치면 14억 정도인데 서울에선 선택지가 너무 좁아요. 노도강 구축이나 아예 몸테크를 각오한 재개발 예정지 정도입니다. 사실 서울 상급지로 갈 거 아니면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지방 대장주의 쾌적함을 포기하고 좁은 구축으로 가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무리해서 대출 끌어 강남권 문턱이라도 밟아야 할까요. 사실 비혼이라 굳이 이렇게까지 아둥바둥 살아야 하나 싶을 때도 있어요. 주변에선 무조건 서울이라는데 하락장 겪어보니 덜컥 겁부터 납니다. 최근 거래량이 터지는 걸 보면 마음이 급해지다가도 다시 차분해집니다. 우선은 가을 이사 철 분위기 보면서 임장이나 좀 다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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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서연훈
    3개월 전

    서울에 직장 있는 거 아니면 굳이 왜 고생을 사서 하려고 하세요? 저라면 그냥 거기 대장주 신축으로 갈아타기 해서 삶의 질 챙깁니다.

  • 아픈비버
    3개월 전

    14억이면 대출 조금 더 보태서 마포나 성동구 급매 노려보세요. 서울은 하락장에서도 회복 탄력성이 아예 다릅니다.

  • 양희석
    3개월 전

    지금 서울 외곽 구축 들어가는 건 전형적인 설거지 당하는 꼴이죠. 지방 대형 사시다가 서울 20평대 구축 가면 우울증 올걸요?

  • 다정한사자
    3개월 전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예산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서울 재개발지 들어왔는데요. 삶의 질은 수직 하락했지만 자산 불어나는 속도 보면 위안이 됩니다.

  • 오혁은
    3개월 전

    비혼이시면 더더욱 서울로 오셔야죠. 나중에 나이 들어서 병원이나 인프라 생각하면 무조건 인서울이 답입니다.

  • 뼈저린삵
    3개월 전

    직장이 세종인데 서울 집을 왜 사나요? 주말부부 하실 것도 아니고 실거주 안 하면 세금 폭탄 맞을 텐데요.

  • 멋진참새
    3개월 전

    요즘 서울 거래량 느는 거 보면 지금이 그나마 진입 기회 같긴 합니다. 근데 노도강은 좀 신중하게 보셔야 할 거예요. 거긴 워낙 공급이 많아서 생각보다 안 오를 수도 있거든요.

  • 문건준
    3개월 전

    대출 공부부터 다시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14억 자산이면 레버리지 활용해서 더 좋은 곳도 가능해 보입니다.

  • 탐스러운산토끼
    3개월 전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결국 지방에 남기로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 길어지는 게 생각보다 큰 리스크더라고요.

  • 조가린
    3개월 전

    재개발 몸테크는 진짜 독한 마음 먹고 하셔야 합니다. 녹물 나오고 주차난 겪다 보면 서울 온 거 후회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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