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줍은오소리
지방 국립대 30곳 등록금 전액 면제가 불러올 결과
내년 신입생부터 지방 국립대 30곳 등록금이 사실상 0원이 된다는 소식입니다. 학비 부담이 사라지니 지방 사립대들은 이제 정말 문 닫을 준비를 해야겠네요. 수험생 입장에서 이름값보다 실익을 따진다면 충분히 흔들릴 만한 카드입니다. 다만 저는 이게 정말 지방대를 살리는 길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학생들 서울로 가는 이유가 단순히 학비가 비싸서 그런 건 아니잖아요. 졸업하고 일할 곳이 전부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게 진짜 큰 문제인데 말이죠. 정부 예산이 언제까지 이 정도 지원금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잠깐, 제가 방금 기사를 다시 보니 지원 범위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무상 교육이라는 명분은 좋지만 학교 내실이 따라올지 걱정됩니다. 요즘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무릎이 쑤셔서 파스 붙이고 글 쓰고 있네요. 단순히 공짜라고 덥석 물 게 아니라 취업률 같은 지표를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결국 교육 질이 안 올라오면 졸업장만 무료인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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