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은성

지방 국립대 반도체 학과 무료 등록금의 파격

학비 0원에 취업까지 확정이라는데 솔직히 안 갈 이유가 없죠. 제가 12년 전에 이름값 보겠다고 수도권 사립대 고집했다가 지금 하우스푸어 됐거든요. 당시 부모님 노후자금 5천만 원 넘게 등록금으로 태웠는데 제 손엔 마이너스 통장만 남았네요. 그 아픈 기억이 이번 2027년 수시 경쟁률 보니까 확 살아나요. 지방 국립대가 아예 등록금 무료 선언을 해버리니 애매한 사립대들은 이제 끝난 겁니다. 실제로 오송 쪽이나 대전권 대학들 인프라 올라오는 거 보면 무섭더라고요. 근데 이게 단순히 학비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랑 직결되는 게 무서운 거죠. 저처럼 인문계 나와서 빌빌거리는 것보다 반도체 라인 타는 게 백배 낫습니다. 솔직히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등록금 한 푼 안 내는 게 어디 보통 일인가요. 이런 실속형 학과들이 결국 지방 부동산 흐름까지 바꿀 거라 봅니다. 예전처럼 무조건 서울로 가야 한다는 공식이 이제는 좀 깨지는 기분이 들어요. 아, 근데 저도 다시 수능 볼 수도 없고 참 답답하네요. 여러분은 이 정도 혜택이면 서울 포기하고 지방 보낼 생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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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차지수

    현실적으로 인서울 가능한 애들이 등록금 아깝다고 지방에 남을까요? 결국 졸업하면 다 서울로 도망옵니다.

  • 줄기찬판다

    반도체 경기도 사이클 타는데 한 우물만 파는 학과가 과연 안전할지? 산업 하나 죽으면 저 동네 통째로 날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