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장혜원
1개월 전

지방 공항 한계를 넘어선 거점 도시의 탄생

여기서만 30년 가까이 살았는데 분위기가 예전이랑 딴판이다. 예전엔 비행기 소리만 들리는 한적한 시골 느낌이었다. 지금은 터미널 들어가면 사람에 치여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수도권 남부나 호남권 사람들까지 이쪽으로 몰리는 게 눈에 보인다. 주차장 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가끔 짜증도 난다. 근데 이게 단순히 여행객만 늘어난 게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 반도체나 바이오 기업들이 근처에 터를 잡으니 물류가 돈다. 수출용 화물이 여기를 거점으로 움직이는 게 진짜 핵심이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시내 맛집 줄 서 있는 거 보면 신기하다. 잠깐, 내가 아까 차 문을 잠갔던가 갑자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무튼 공항 하나가 도시 전체의 체급을 올리는 동력이 됐다.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산업 지도를 바꾸는 거점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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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 높은새우
    1개월 전

    진짜 요즘 사람 너무 많아요. 주말엔 미어터지더라고요.

  • 슬픈호랑이
    1개월 전

    인프라 확충 안 되면 금방 한계 올 겁니다. 지금도 주차난 심각한데 대책이 없어요. 이름만 국제공항이지 터미널은 아직도 좁아요. 솔직히 아직 갈 길이 멉니다.

  • 황주윤
    1개월 전

    항공 물류가 진짜 알짜죠. 여객은 그냥 눈에 보이는 지표일 뿐이고요.

    괜찮은족제비
    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인근에 공장들 깔리니까 물류 효율이 압도적이죠. 기업들이 괜히 이쪽으로 모이는 게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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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란물총새
    1개월 전

    에어로케이 생기고 나서 확실히 활기가 돌아요.

  • 이원형
    1개월 전

    서울에서 가기엔 아직도 너무 멀어요. 접근성 개선 없으면 그냥 로컬용이죠.

  • 당찬갈매기
    1개월 전

    일본 노선 많아진 게 신의 한 수인 듯. 시내 나가면 일본어 종종 들려서 놀랍니다.

  • 더운노루
    1개월 전

    주차장 증축부터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차 댈 곳 없어서 뱅뱅 돌다가 비행기 놓칠 뻔했어요.

  • 부드러운독수리
    1개월 전

    지방 소멸 얘기 나오는데 여기는 딴 세상 같네요. 사람 몰리니까 주변 상가들도 활기가 넘쳐요.

  • 이건훈
    1개월 전

    소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건지 궁금하네요. 이용객 늘어나는 만큼 인근 주민들 고충도 커질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