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개발은 이제 자체 기획력이 생존 무기다
지방 사업들 돌아가는 판을 보면 예전 2000년대 초반 개발 붐 때랑은 확실히 공기가 다릅니다. 그때는 중앙에서 내려주는 지침만 잘 따라도 절반은 먹고 들어갔는데 말이죠. 요즘은 지역에서 직접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면 국비 따내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현장에서 보면 기획 단계부터 막혀서 좋은 입지 다 썩히는 경우를 꽤 목격했거든요. 결국 스스로 사업을 설계하고 설득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느냐가 지역의 생존을 결정합니다. 물론 이게 말이 쉽지 행정 인력들이 그 정도 전문성이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잠깐 생각해보니 예전에는 저도 정부가 다 해줘야 한다고 믿었는데 그게 큰 착각이었네요. 이제는 지자체장의 추진력보다 밑바닥부터 탄탄하게 짜인 기획력이 더 무서운 무기가 되는 시대입니다. 이런 흐름을 못 따라가는 지역은 앞으로 투자 가치도 점점 밀려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댓글3개
- 뜨거운고니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예전처럼 위에서 떡 하나 떨어지길 기다리다가는 지방 소멸만 빨라질 뿐이죠.
- 고운밍크1개월 전
기획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실천할 돈이 문제 아닌가요. 매번 말만 번드르르하고 정작 예산 깎이면 아무것도 못 하더라고요.
박진도1개월 전윗분 말씀이 일리가 있는 게, 요즘은 국가 공모 사업들도 기획서 수준이 예전이랑 차원이 달라요. 제대로 준비 안 하면 국물도 없더라고요.
답글 1개 펼치기 - 서러운개구리1개월 전
사람이 바뀌면 정책도 자꾸 흔들려서 불안합니다. 연속성이 있어야 투자자들도 믿고 들어갈 텐데 말이죠. 중구난방으로 사업 벌이다가 공사 중단되는 꼴을 너무 많이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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