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기말고사 기간 자녀분들 반응 궁금함
10년 전 첫째 때도 이랬나 싶을 정도로 요즘 중3들 참 과묵하네요. 그때도 시험 기간만 되면 집안 공기가 얼음장 같기는 했거든요. 이번에 둘째가 인근 중학교에서 기말고사 보는데 도통 입을 안 엽니다. 예전엔 그래도 수학이 어렵네 영어가 쉽네 투정이라도 부렸는데요. 이번 시험이 유독 까다로웠다는 소문만 들리고 애는 묵묵부답입니다. 수학에서 애들이 많이 울었다는데 우리 애는 눈가도 멀쩡하네요. 혹시 저만 이렇게 속 터지며 결과 기다리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아까 국이라도 좀 미리 끓여둘 걸 배고프다고 할 때 좀 당황했네요. 다들 자녀분들이랑 시험 난이도 얘기 좀 나누시나요? 정답지 나올 때까지 입 꾹 닫는 게 요즘 애들 특징인가 싶네요. 결국 나이스 앱에 성적 뜰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고민입니다.
댓글10개
- 유저2228
저희 딸도 똑같아요. 그냥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속 편하더라고요.
- 유저2914
시험 끝난 애한테 뭘 자꾸 물어보세요. 애들도 스트레스인데 그냥 좀 두시죠. 부모가 먼저 안달복달하면 애들 더 입 닫습니다. 저라면 그냥 맛있는 거나 사줄 것 같네요.
- 유저3640
이번 수학 시험 진짜 역대급으로 어렵게 나왔다는 소문 돌긴 하더군요.
- 유저9260
아들인데 어제 시험 끝나자마자 전화 왔어요. 평균은 90 넘을 것 같다고 하던데 전체적으로 불시험이었나 봐요. 무뚝뚝한 애들도 있겠지만 저희 애는 말이 좀 많네요.
- 유저4026
요즘은 나이스 앱 확인하는 게 훨씬 빠르고 정확합니다.
- 유저3646
중학교 성적이 인생 결정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그냥 푹 쉬게 해 주세요. 나중에 고등학교 가면 더 말 안 할 텐데 지금이라도 친해지셔야죠.
- 유저8930
침묵이 때로는 낙제점보다 더 무서울 때가 있죠.
- 유저4524
저희 집은 가채점도 아예 안 하겠다고 선언했어요. 딸이라 꼼꼼할 줄 알았더니 오히려 더 쿨한 척하네요. 속으로는 떨고 있을 텐데 그냥 모르는 척해주고 있습니다.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해도 싫다니 참 어렵네요.
- 유저6249
영어 시험은 이미 끝난 건가요? 날짜도 헷갈려서 가만히 보고만 있습니다.
- 유저4681
저도 그냥 공식 성적표 나올 때까지 투명 인간 취급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