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최배욱
1개월 전

중심 도시 편입에 목매는 위성 지역의 짝사랑

한정된 월급으로 실거주지 찾다 보니 고민이 깊어집니다. 요즘 역세권 위성지역이랑 메인 도시의 관계를 보면 참 묘해요. 위성 쪽은 어떻게든 메인에 편입되려고 안달인데 정작 메인 도시 사람들은 쳐다보지도 않는 게 현실이죠. 솔직히 그 열정으로 자기 동네 가치를 높이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구걸하듯 매달리는 모습 보면 투자 가치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지금 4억대로 전세를 갈지 아니면 여기라도 잡을지 계산기 두드려보는데 아무리 봐도 한쪽의 일방적인 짝사랑 같아서 마음이 안 가네요. 아, 어제 너무 무리해서 임장을 다녀왔더니 판단력이 흐려진 건가 싶기도 하고요. 결국 행정 통합도 안 되면서 이름만 갖다 쓴다고 가치가 오를까요. 이런 소모적인 갈등 보고 있으면 소중한 종잣돈만 아까워집니다. 그냥 각자 갈 길 가는 게 서로에게 가장 깔끔한 결론 아닐까요. 이런 분위기에 내 피 같은 종잣돈 태워도 될지 솔직히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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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예쁜두더지
    1개월 전

    글쓴이님 분석이 정확하네요. 자존심도 없어 보이고 보기 안 좋습니다.

  • 설재준
    1개월 전

    실거주 입장에서는 이름 하나로 대우가 달라지니 어쩔 수 없는 선택 아닐까요? 너무 차갑게만 보지 마세요. 결국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니까요.

  • 밝은오소리
    1개월 전

    중심지 사람들은 관심도 없는데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꼴이죠.

  • 김도세
    1개월 전

    근데 거기 역세권이라 교통은 편하지 않나요? 이름보다 실리가 중요한 법인데 사람들이 너무 이름에만 집착하긴 하네요.

  • 이인루
    1개월 전

    4억대면 차라리 조금 더 보태서 확실한 곳으로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어설픈 곳 들어갔다가 마음고생만 하십니다.

  • 한규욱
    1개월 전

    지역 이기주의라고 욕하기엔 그 동네 주민들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물론 중심지 편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지만요.

  • 고진혜
    1개월 전

    아침부터 팩폭 날리시네요. 근데 사실 그런 열등감이 집값을 지탱하는 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 싱그러운나비
    1개월 전

    이름 바꾼다고 인프라가 갑자기 좋아지는 것도 아닌데 참. 그 돈으로 차라리 공원을 하나 더 만드는 게 낫겠어요.

  • 조다다
    1개월 전

    저는 그 동네 사는데 솔직히 창피합니다. 조용히 살고 싶은데 자꾸 이슈 만들어서 동네 이미지 망치는 기분이에요.

  • 굳은스라소니
    1개월 전

    결국 인구수 싸움인데 메인 도시에서 안 받아주면 끝인 게임이죠. 글쓴이님은 그냥 전세 한 번 더 사시는 게 안전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