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종오
중심지 45평대 매수하러 가는 길
이번 주말에 드디어 점찍어둔 45평대 큰 집 보러 갑니다. 사실 예산이 좀 빠듯해서 30평대로 낮춰야 하나 백 번은 더 고민했거든요. 근데 가족들 모여서 쉴 생각 하니까 거실 넓은 게 답인 것 같아요. 단지 앞에 큰 호수공원이 붙어 있어서 산책할 생각에 벌써 설레네요. 사실 지난주에 단지 분위기 보려고 밤에 몰래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주차 공간도 널널하고 조경도 잘 되어 있어서 마음이 확 굳어지더라고요. 아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이사 날짜 맞추는 게 좀 걱정이긴 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비싼 거 아닌가 싶어 반신반의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근데 막상 입구 들어서니까 특유의 안정감이 느껴져서 다른 곳은 안 보입니다. 역시 입지 하나는 이 근방에서 여기를 따라올 곳이 없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집 내부 컨디션까지 좋으면 바로 계약서 쓰고 오려고 합니다. 넓은 집에서 시작할 새로운 일상이 너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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