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지 노른자 부지 결국 주상복합으로 선회하는 분위기
전세 만기가 딱 석 달 남으니까 매일 밤 잠이 안 와서 주말에 그 금싸라기 땅 다시 돌고 왔어요. 몇 년을 호텔이니 뭐니 실현 불가능한 소리만 하더니 이제야 주상복합 카드를 꺼내나 봅니다. 솔직히 그 넓은 땅을 언제까지 방치할 건지 답답했는데 차라리 현실적인 대안이라 반갑긴 해요. 그 흐름이 이어진다면 대단지 아파트랑 상업시설이 섞여야 주변 상권도 겨우 숨통이 트일 텐데 말이죠. 근데 지금도 출퇴근 시간에 차 밀리는 거 생각하면 1,000세대 넘게 들어올 때 교통 체증은 누가 감당할지 걱정도 됩니다. 역이랑 지하 통로라도 제대로 안 뚫어주면 그냥 또 하나의 거대한 공실 상가 될까 봐 무섭기도 하고요. 어제 임장 갔다가 근처 카페에서 커피 쏟는 바람에 옷 버렸는데 액땜이라 생각해야겠죠. 집값 오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 살 수 있는 인프라가 먼저 갖춰져야 할 것 같아서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댓글10개
- 우스운박쥐1개월 전
맞아요. 호텔은 애초에 사업성이 안 나왔죠. 주복 들어와서 사람 북적여야 동네 삽니다.
- 서러운물총새1개월 전
지금 상가 공실이 수천 개인데 또 짓는다니요. 차라리 숲이나 크게 조성하는 게 낫습니다. 교통 지옥은 누가 책임지나요.
- 김우빈1개월 전
시장님이 바뀐다고 공언은 하셨는데 실제 삽 뜨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라서요. 희망고문일 수도 있습니다.
- 민린희1개월 전
백화점 들어온다고 해서 그 주변 비싸게 분양받은 사람들은 진짜 허탈하겠어요. 결국은 또 아파트네요.
- 이혁원1개월 전
지하철역이랑 연계만 확실히 되면 대박일 텐데 우리나라 행정이 그렇게 빠릿하게 움직일지 의문입니다. 그래도 주복이 제일 현실적이죠.
- 기다란생쥐1개월 전
공실 상가 걱정하시는 분들 많은데 사람이 살아야 상가도 돌아가는 법입니다. 지금처럼 빈 땅으로 두는 게 최악이에요.
- 조태린1개월 전
저는 그냥 공원이나 넓게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맨날 아파트만 지어대니 도시가 답답합니다. 애들 뛰어놀 공간이 너무 부족해요.
- 김욱형1개월 전
1,500세대 정도 들어오면 규모의 경제가 생겨서 학원이나 병원도 더 들어올 텐데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죠.
- 이강명1개월 전
교통 대책 없으면 진짜 헬게이트 열립니다. 지금도 주말에 주차장 수준인데 거기에 대단지 주복이라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 우아한여우1개월 전
근처 살고 있는데 그냥 뭐라도 빨리 좀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밤만 되면 유령도시 같아서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