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검은황새
1개월 전

중부권 거점공항의 급성장과 산업 연계의 힘

예전 인천공항 들어설 때 영종도 분위기가 문득 떠오릅니다. 그때는 인프라가 전무한 상태에서 희망 고문이 꽤 길었죠. 지금 청주공항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때와는 확실히 판이 다릅니다. 수도권 남부랑 충청권 산업단지 배후 수요가 이미 꽉 차 있거든요. 단순히 여행객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반도체나 바이오 수출길이 열리는 중입니다. 항공 물류가 터지면 그 주변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게 정부 계획대로 활주로가 바로 뚫릴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예산이 밀리면 또 한참 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업무차 내려갔다가 공항 근처 밥집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당황했습니다. 주차장도 평일인데 빈 자리가 거의 없어서 한참을 뱅뱅 돌았네요. 대구 쪽 여객 수요까지 이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거점 공항으로서의 입지가 굳어지면 파급력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성장세라면 물류 거점으로의 변모를 눈여겨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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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고운산양
    1개월 전

    동감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 이용해봤는데 예전이랑 공기가 다르더라고요. 노선도 꽤 다양해져서 놀랐습니다.

  • 따뜻한사슴
    1개월 전

    활주로 신설이 말처럼 쉽나요? 군 시설이랑 겹쳐 있어서 해결할 숙제가 한두 개가 아닙니다. 너무 장밋빛으로만 보시는 것 같네요. 현실은 냉정합니다.

  • 많은나비
    1개월 전

    수치는 확실히 좋아졌는데 접근성이 문제죠. 대전이나 세종에서 가기엔 아직도 좀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래도 활주로 생기면 좀 나아지려나요.

  • 넓은도마뱀
    1개월 전

    에어로케이 같은 저가 항공사들이 공격적으로 노선 늘리는 게 크더라고요. 경기 남부권 사람들도 이제 인천까지 안 가고 이쪽으로 많이 옵니다.

  • 조혁안
    1개월 전

    공항 하나로 지역 가치가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오를까요? 저는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결국은 일자리랑 주거 환경이 우선이죠. 소음 문제도 분명히 터질 겁니다.

  • 메마른코끼리
    1개월 전

    반도체 물류가 공항으로 직접 연결된다는 게 핵심 포인트 같네요. 사람 타는 공항보다 돈 되는 물건이 다니는 공항이 진짜니까요.

  • 강린인
    1개월 전

    맞습니다. 그게 진짜 무서운 거죠.

  • 강나아
    1개월 전

    주변에 에어로폴리스니 뭐니 산업단지 계획은 거창한데 속도가 너무 느려요. 투자는 항상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 메마른다람쥐
    1개월 전

    오창이나 오송 쪽 사시는 분들은 확실히 체감하시겠네요. 집값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 강다진
    1개월 전

    저는 지난달에 제주도 갈 때 이용했는데 주차비 싸고 편해서 좋았습니다. 인프라만 더 보강되면 진짜 전국구 공항 되겠더군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