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복숭아 축제 일정 보고 옛날 생각남
여름 대표 행사라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이번 달 2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고 합니다. 올해는 도도리파크까지 구역을 넓힌다는데 예전 실패담이 떠올라 마음이 복잡합니다. 3년 전인가 축제 막바지에 복숭아 한 박스 싸게 사보겠다고 가족들 다 태우고 갔었거든요. 기름값만 4만 원 가까이 쓰고 뙤약볕 도로 위에서 5시간을 주차 전쟁만 치렀습니다. 결국 복숭아는 구경도 못 하고 근처 식당에서 비싼 밥만 먹고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아니 그날 온도가 36도였나 그랬는데 차 안에서 애들은 울고 진짜 지옥이었죠. 행사장이 넓어지면 동선은 좋아지겠지만 주차난이 해결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역 경제 살린다는 취지는 공감하는데 현장의 그 열기가 이젠 무섭게 느껴지네요. 배가 고파서 그런가 갑자기 비빔국수 생각이 나는데 이건 딴소리고요. 직접 가서 먹는 그 당도 높은 맛을 잊지 못해 다시 가볼까 싶다가도 망설여집니다. 이번에는 그냥 집에서 편하게 택배로 받아보는 게 상책일지 아직 결정 못 했습니다.
댓글10개
- 바람직스러운날다람쥐3개월 전
저도 작년에 갔다가 주차 때문에 고생 꽤나 했습니다. 그래도 애들은 수확 체험하니까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 엄다승3개월 전
5시간 주차면 진짜 트라우마 생길만하네요. 올해는 운동장 쪽이라 주차 공간 좀 더 확보하지 않았을까요?
- 염이루3개월 전
축제 때 파는 복숭아가 시장보다 딱히 싼 것도 모르겠더라고요. 기름값 생각하면 그냥 동네 마트에서 사 드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 뼈저린사자3개월 전
올해는 도도리파크까지 쓴다니까 동선은 좀 분산되겠네요. 근데 그 더위에 도보 이동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 김승예3개월 전
저는 그냥 첫날 아침 일찍 다녀오려고요. 마지막 날은 물건도 없고 사람만 많아서 항상 실패하더라고요.
- 서나연3개월 전
비빔국수 얘기하시니까 저도 배고파지네요. 축제장 먹거리 장터 가격이나 좀 착했으면 좋겠습니다.
- 기다란순록3개월 전
117년 전통이라는데 매번 운영 미숙 소리 나오는 거 보면 좀 답답하긴 합니다. 올해는 좀 다르길 바랄 뿐입니다.
- 권진재3개월 전
택배가 편하긴 한데 축제장 분위기 내면서 먹는 맛이 또 다르긴 하죠. 하지만 36도 폭염이라면 저라도 포기할 것 같습니다.
- 지혜로운까치3개월 전
조치원 복숭아 맛있긴 하죠. 저번에 선물용으로 샀다가 제가 다 먹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 정종경3개월 전
사람 몰리는 곳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고생스럽긴 해도 지역 축제 한 번씩 가줘야 여름 기분 나고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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