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밝은호랑이
1개월 전
조용하게 가위질 정성껏 해주는 미용실 있을까
여기 십 년 넘게 살면서 동네 변하는 거 참 많이 봤네요. 예전엔 골목마다 정겨운 가게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죄다 대형 프랜차이즈만 들어와요. 원래 다니던 시장 입구 작은 미용실 사장님이 갑자기 그만두셨거든요. 그 뒤로 유목민 생활 중인데 마음에 쏙 드는 곳 찾기가 참 어렵네요. 남자 커트인데 왁자지껄한 분위기 말고 차분하게 봐주는 곳을 선호해요. 예전에 상가 2층에 있던 곳도 괜찮았는데 거기도 이전을 해버렸더라고요. 아 그 근처에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거기는 카페로 바뀌었나 보네요. 스탭들 손 여러 번 타는 곳 말고 원장님이 끝까지 잡아주는 그런 곳이요. 요즘은 예약제로 운영하면서 한 명한테만 집중해주는 데가 끌리더라고요. 혹시 이 근처에서 조용히 머리 만져주는 곳 아시는 분 있을까요.
4
댓글4개
4개
- 박기혜1개월 전
우체국 뒤쪽에 있는 1인샵 가보셨나요. 원장님이 말수도 적으시고 커트 되게 꼼꼼하게 봐주세요.
따뜻한스라소니1개월 전위에 말씀하신 1인샵 혹시 빵집 옆에 있는 거기인가요. 저도 가봤는데 정성은 좋은데 가격이 생각보다 세서 고민되던데요.
답글 1개 펼치기 - 김명미1개월 전
저는 그냥 큰 길가에 있는 대형 샵 다니는데 거긴 너무 정신없긴 하더라고요. 근데 요즘은 그런 작은 샵 찾기가 더 힘든 것 같아요.
- 새로운다람쥐1개월 전
요즘은 다들 바빠서 그런지 대충 자르고 넘기는 데가 많아서 문제죠. 저도 집 근처에서 정착 못 하고 계속 떠돌고 있습니다.
- 영리한산양1개월 전
역 근처에 새로 생긴 곳은 인테리어는 예쁜데 너무 시끄러워요. 차라리 조금 멀어도 예전 스타일 유지하는 곳을 찾아봐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