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동 돌담흑돼지 본점 원육 퀄리티는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다
제주공항 인근 연동 입지는 여행 동선 효율성 측면에서 압도적이다. 숙소 밀집 구역이라 접근성이 확실히 우위에 있다. 외관의 돌담 디자인부터 일반적인 고깃집과는 감각 자체가 다르다. 내부는 층고가 높고 환기가 완벽해서 쾌적함이 인상적이다. 대형 숙성 냉장고를 전면에 배치한 건 신뢰를 주는 영리한 배치다. 교차 숙성된 선홍빛 원육을 눈으로 확인하니 맛에 대한 확신이 든다. 숯불 화력이 고기 두께를 압도하며 육즙을 완벽히 가둔다. 오겹살 비계의 서걱거리는 식감은 예상했던 수준을 훨씬 상회한다. 목살의 부드러움도 기대 이상이라 식사 내내 만족스러웠다. 멜젓과의 조합은 감칠맛을 극대화하는 신의 한 수다. 사실 어제 먹은 해산물보다 이게 훨씬 기억에 남는다. 아니면 내가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편향된 판단을 한 건가 싶기도 하다. 마무리 게우밥이랑 열무국수까지 코스로 먹으니 든든하다. 이 정도 원육 퀄리티라면 제주 올 때마다 무조건 들러야 할 곳이다.
댓글4개
- 장원승1개월 전
고기 빛깔 보니까 선도가 장난 아니네요. 연동이면 공항 가기 직전에 들르기 딱 좋은 위치입니다.
- 이하건1개월 전
여기 웨이팅이 너무 심해서 매번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주말 저녁에는 1시간 넘게 대기하는 게 기본이라 엄두가 안 납니다.
백기린1개월 전피크 시간 조금만 피해서 가면 생각보다 금방 빠집니다. 내부가 넓어서 회전율이 나쁘지 않은 편이더라고요.
답글 1개 펼치기 - 순수한북극여우1개월 전
숙성 냉장고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집들이 확실히 고기 관리에 철저하더군요. 원육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 김선민1개월 전
게우밥은 비린 맛이 전혀 없나요? 보통 고깃집 사이드 메뉴는 구색 맞추기용이라 큰 기대 안 하는데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