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첫 단추 잘 꿰게 해준 공항 근처 식당
비행기 내리자마자 배고픈데 멀리 가긴 싫고 공항 근처에서 해결할 곳 찾다 발견했어요. 여행도 첫 끼가 꼬이면 내내 기분 안 좋은데 이번엔 제대로 골랐다는 신호가 오더군요. 공항에서 차로 딱 10분 거리라 입지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주차장도 건물 사방으로 넉넉해서 초보자들도 차 대기 편하겠더군요. 그 영향이 현장에서 그대로 보였습니다. 아침 8시 반부터 문을 여니 새벽 비행기 탄 분들에겐 단비 같은 곳이죠. 창밖으로 펼쳐진 용두암 바다 보니까 제주 온 게 실감 나더군요. 인당 2만 원짜리 특선 구성이 생각보다 훨씬 알찼습니다. 회는 도톰하고 고등어구이는 겉바속촉이라 아이들도 잘 먹었고요. 뚝배기 국물은 술 안 마셨는데도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아, 전복죽이 양이 많아 남길 뻔했는데 맛있어서 결국 다 비웠네요. 사실 요즘 관광지 서비스 논란도 많은데 여기는 사장님도 참 친절하십니다. 내가 너무 좋게만 보나 싶기도 한데 이번 여행은 타이밍이 아주 좋네요. 공항 근처에서 이 정도면 다시 방문할 의향 충분합니다.
댓글10개
- 한찬오1개월 전
오 여기 유명하죠. 저도 지난달에 갔는데 뷰가 진짜 예술이더라고요.
- 고마운벌새1개월 전
2만 원이면 나쁘지 않네요. 근데 요즘 제주 물가 생각하면 이것도 싼 건가 싶기도 하고요. 워낙 비싼 데가 많아서 말이죠.
- 양빈혜1개월 전
거기 지난번에 갔을 때 사람 너무 많아서 정신 하나도 없던데.
- 멋진돌고래1개월 전
주차 편한 게 진짜 큰 장점이죠. 제주 렌터카 몰고 좁은 식당 주차장 들어가려면 진땀 나는데 말이죠. 여기는 그런 걱정은 없어서 좋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재미있는산토끼1개월 전
고등어구이 사진만 봐도 군침 도네요. 아이들 데리고 가기엔 생선구이만 한 메뉴가 없죠.
- 하아안1개월 전
특선 구성은 괜찮은데 단품으로 시키면 좀 비싼 느낌 없나요?
- 김규배1개월 전
용두암 근처면 접근성은 최고네요.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갈 때 리스트에 넣어둬야겠어요. 아침 일찍 여는 게 메리트 있네요.
- 조은현1개월 전
맛은 평범하던데 뷰 값이라고 생각하면 갈만합니다. 근데 저는 두 번은 안 갈 것 같아요.
- 이별한1개월 전
8시 반 오픈이면 아침 식사하기 딱이네요.
- 김이세1개월 전
저도 여기 전복죽 좋아합니다. 내장 맛이 진해서 보양하는 기분 들더라고요. 가족들 다 좋아할 맛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