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품샵들 퀄리티 확실히 올라온 게 느껴짐
제주도에서 20년 넘게 살면서 이 동네 바뀌는 거 보면 참 신기해요. 예전엔 공항 근처나 관광지 가도 뻔한 돌하르방 조각뿐이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함덕 쪽만 가봐도 소품샵 규모나 감성이 예사롭지 않더라고요. 며칠 전에 큰 매장 하나 들러봤는데 실내가 쾌적해서 구경하기 편했네요. 특히 애들 파자마나 우비 같은 건 디자인이 꽤 세련되게 나와서 놀랐어요. 조카 사줄까 하다가 사이즈 헷갈려서 그냥 왔는데 다시 가야 할까 고민되네요. 그나저나 오늘 비가 오려나 하늘이 좀 어두컴컴해서 기분도 처지네요. 거기 유리잔이나 소주잔 같은 것도 제주 느낌 한 스푼 섞여서 예쁘더라고요. 간식류도 만원 안 넘는 게 많아서 선물용으로 집어오기 딱 좋은 구성이에요. 예전엔 이런 거 다 관광객 바가지라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합리적이라 봅니다. 결국 사람들도 이제는 뻔한 거보다 이런 실용적인 걸 찾는구나 싶어요.
댓글4개
- 최강형1개월 전
제주 도민이 봐도 괜찮을 정도면 진짜 실속 있는 곳인가 보네요. 저도 육지 친구들 오면 어디 데려갈지 늘 고민인데 참고해야겠어요.
- 유경지1개월 전
요즘은 소품샵도 너무 기업형으로 변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긴 해요.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하셨지만 막상 담다 보면 지갑 금방 털리더라고요.
아쉬운참새1개월 전위에 쓰신 분 말씀대로 생각 없이 담으면 10만원 훌쩍 넘는 게 소품샵이죠.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는 확실히 예전보다 좋아진 것 같아요.
답글 1개 펼치기 - 진윤형1개월 전
함덕 근처면 접근성도 좋고 근처에서 밥 먹고 들르기 딱이겠는데요. 조카 선물은 그냥 인터넷으로 비슷한 거 찾아보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 나쁜토끼1개월 전
파자마랑 우비는 진짜 탐나네요. 제주에서만 파는 한정판 느낌이라 더 그런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