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추세혁
1개월 전

정자동 모임 장소로 주차 편한 맥주집 발견

애들 학원 셔틀 태워 보내고 엄마들이랑 간만에 모였어요. 요즘 단톡방에서 계속 언급되던 수제맥주집인데 다들 궁금해하더라고요. 정자역에서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위치라 길치인 저도 금방 찾았네요. 사실 낮에 가려다 분위기 보려고 저녁 타임에 만났거든요.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부터 힙한 노래가 나와서 기분 전환 제대로 됐어요. 매장이 눅눅하지 않고 뽀송해서 첫인상이 참 괜찮더라고요. 가운데 큰 스크린이 있어서 나중에 축구 경기할 때 오면 딱이겠다 싶었죠. 옆 테이블이랑 간격이 꽤 넓어서 우리끼리 수다 떨기에도 안성맞춤이었고요. 아 맞다 깜빡했는데 여기 치킨이 진짜 예술이라더니 소문대로네요. 주문하자마자 튀겨서 그런지 겉바속촉의 정석이라 다들 손이 바빴어요. 살도 통통하고 양이 많아서 식사 안 하고 가도 충분할 정도예요. 중간에 감바스랑 나쵸 피자도 시켰는데 맥주랑 궁합이 기가 막히더군요. 근데 사실 제가 제일 감동한 건 주차 서비스였어요. 이 근처는 주차난 심해서 차 가져오기 겁나는데 여기는 대수 제한이 없대요. 세 시간이나 무료로 넣어주셔서 주차비 걱정 없이 실컷 떠들다 왔네요. 애들 픽업 시간만 아니었으면 한 잔 더 하고 싶었는데 좀 아쉬워요. 다음에는 신랑이랑 저녁에 데이트하러 슬쩍 다시 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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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 깨끗한가재
    1개월 전

    여기 주차 진짜 꿀이죠. 저도 저번에 모임 할 때 대수 제한 없어서 너무 편했어요.

  • 김도혁
    1개월 전

    치킨은 맛있긴 한데 안주 양이 생각보다 적지 않나요? 저는 갈 때마다 좀 모자란 느낌이더라고요.

  • 고달픈뱀
    1개월 전

    주차 편한 건 인정하는데 저녁엔 너무 시끄러워요. 목소리 큰 사람 옆에 앉으면 대화가 아예 안 들리던데요.

    거친나비
    1개월 전

    아무래도 맥주집이라 조용한 분위기 찾는 분들에겐 비추긴 하겠네요. 그래도 모임용으로는 이만한 데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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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람찬원숭이
    1개월 전

    애들 학원 보내고 가기 딱 좋은 코스네요. 정자역 근처에 이런 주차 넉넉한 곳 찾기 진짜 힘든데.

  • 이아나
    1개월 전

    거기 수제맥주 종류가 너무 많아서 결정장애 오더라고요. 뭐가 제일 목 넘김이 좋으셨나요?

  • 김태재
    1개월 전

    방송 나왔던 곳이라 줄 설까 봐 걱정했는데 평일은 좀 널널한가 보네요. 다음 주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 짧은오소리
    1개월 전

    저는 거기 피자가 너무 짜서 별로였어요. 치킨만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 이준별
    1개월 전

    무료 주차 3시간이면 진짜 혜자네요. 요즘 분당 쪽 주차비 생각하면 밥값 아끼는 기분일 듯.

  • 안다예
    1개월 전

    스크린 큰 거 있으면 야구 시즌에 가도 재밌겠네요. 남편들이 좋아할 스타일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