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엄청난고래
1개월 전
전주 대형 카페 우마이커피는 모임 장소로 실패가 없다
작년 모임 때 좁아터진 카페 예약했다가 2시간 내내 서서 기다린 거 생각하면 지금도 등에 땀이 납니다. 커피값만 8만 원 넘게 썼는데 자리는 없고 다들 서서 마시는 꼴이라니 제 판단력이 참 원망스럽더라고요. 이번엔 실패 안 하려고 전주 대형 카페만 뒤졌는데 우마이커피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가보니까 일단 내부 개방감이 장난 아니라서 들어가자마자 한숨 돌렸어요. 솔직히 대형 카페라고 가보면 창고형이라 소리만 울리고 정신없는 데가 태반이잖아요. 여기는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서 옆자리 사람 대화 내용까지 강제로 안 들어도 되는 게 편했습니다. 음료 시키면서 디저트 비주얼에 홀려가지고 계획에도 없던 지출을 좀 하긴 했네요. 근데 다들 맛있다면서 잘 먹으니까 저번의 그 뼈아픈 실패가 조금은 세탁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 근데 여기 층고가 높아서 그런가 에어컨 바람이 저한테만 좀 센 것 같기도 한데 이건 제 컨디션 문제겠죠. 결국 한 3시간 넘게 떠들다 나왔는데 눈치 주는 사람 없어서 마음이 정말 편했어요. 좁은 데서 비비적거리며 고생하던 기억 생각하면 역시 인원 많을 땐 넓은 공간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지인들 전주에서 모인다고 하면 고민 없이 여기로 다시 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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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2개
- 최오리1개월 전
저도 저번에 대가족 이동할 때 여기 갔었는데 주차 편한 게 진짜 신의 한 수더라고요.
- 김재건1개월 전
거기 주말 오후에 가면 대형 카페 의미 없을 정도로 사람 꽉 차서 울림 심하던데 시간대 잘 맞춰서 가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