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탐스러운바다거북
1개월 전

전세 만기 앞두고 드디어 빛 보는 아픈 손가락 단지

전세 만기가 102일 정도 남았는데 주말 임장 다녀오니 잠이 안 와요. 비슷한 고민 글을 찾아봐도 다들 상급지 얘기뿐이라 직접 적어봅니다. 여긴 입지는 참 좋은데 가격이 안 올라서 늘 아픈 손가락이었거든요. 주변 신축들이 9억 넘게 찍을 때도 혼자 6억대에 갇혀서 속을 썩였죠. 솔직히 전세가 4억 선만 방어해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분위기가 달라요. 최근에 실거래가 7억 중반을 뚫었다는 소식 듣고 정말 소름 돋았습니다. 방금 부동산 사장님 말투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이 예전이랑은 딴판이더라고요. 근데 갑자기 이렇게 오르니 이게 거품은 아닐까 싶어 사실 좀 무섭기도 해요. 오늘 너무 걸었더니 발바닥이 불타는 것 같아서 파스 하나 붙여야겠어요. 결국 이 단지도 이제는 시장에서 제값을 인정받고 정착하는 모양새네요. 불안함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여기를 믿고 정착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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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보람찬말
    1개월 전

    거기 실거주 만족도 진짜 높은 곳이죠. 드디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것 같아 제가 다 기쁘네요.

  • 조성루
    1개월 전

    7억 중반은 솔직히 좀 오버인 것 같아요. 거래 절벽 한 번 오면 다시 제자리 찾아갈 거라 봅니다.

  • 김빈강
    1개월 전

    오르긴 했는데 거기가 아직 교통 호재가 좀 애매하지 않나요? 실거래 한두 건으로 판단하기엔 이른 감이 있어요.

  • 잘난박쥐
    1개월 전

    저도 거기 고민만 하다가 버스 놓쳤는데 지금이라도 들어갈까 싶네요. 글 쓰신 분 용기가 부럽습니다.

  • 붉은물총새
    1개월 전

    부동산 사장님 말 너무 믿지 마세요. 매물 털어내려고 일부러 분위기 띄우는 걸 수도 있으니까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합니다.

  • 백강배
    1개월 전

    전세가율이 관건이겠네요. 지금 4억에서 얼마나 더 버텨주느냐에 따라 매매가 향방이 갈릴 겁니다.

  • 포근한까치
    1개월 전

    아픈 손가락이라는 표현이 진짜 가슴에 와닿네요. 저희 동네에도 그런 단지 하나 있는데 거긴 언제쯤 터질지 모르겠어요.

  • 푸르른산양
    1개월 전

    지금 전국적으로 고점 판독기 돌아가는 중입니다. 신축이랑 갭이 줄어든 건 호재가 아니라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는 신호예요.

  • 김아욱
    1개월 전

    6억대는 솔직히 그동안 너무 저평가였죠. 실수요가 워낙 탄탄한 곳이라 8억까지는 무난하게 갈 것 같습니다.

  • 김은린
    1개월 전

    비 오는 날 임장 가신 정성이면 이미 답은 정해진 것 같네요. 근데 저라면 불안해서 전세 한 번 더 연장하고 지켜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