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영리한두더지

전세 계약 기본 매너조차 무시하는 상황

자기들 편한 대로만 계약서 해석하는 분들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분명히 갱신권 쓴다고 미리 말씀드렸는데 이제 와서 갑자기 실거주 하겠다고 말을 바꾸네요. 이게 길도 아닌 곳에서 갑자기 유턴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보증금 5억에 묶여있는 기회비용 따지면 정말 피눈물 나는데 말이죠. 어제는 회사 점심시간에도 이 생각 하느라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몰랐습니다. 아니 근데 제가 너무 법대로만 하려고 예민하게 구는 걸까요. 월급 뻔한 직장인 입장에서 이런 돌발 변수 하나 생기면 자산 형성 계획이 다 꼬여버립니다. 원리금 상환액 계산기 두드려봐도 지금은 전세 유지가 답이라 참는 중인데 말이죠. 차라리 대출 영끌해서 경기도 6억대 준신축이라도 잡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듯합니다. 기본적인 약속은 지키면서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참 어렵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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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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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근한나비

    진짜 공감되네요. 저도 전세금 뺄 때 주인분이 다음 세입자 안 구해지면 못 준다고 배 째라고 나와서 고생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