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너그러운밍크
1개월 전

전세금 보증보험 가입 비용 고민입니다

이번에 경기권 신축 6억 중반 전세로 들어가는데 보증보험이 발목을 잡네요. 단지 부동산 사장님은 매매랑 전세 갭이 3억 넘게 벌어져서 절대 안전하다고 장담하시거든요. 근데 지난 하락장 때 가격 훅 빠지는 거 직접 겪어보니까 그 말이 귀에 잘 안 들어와요. 보험료 견적 받아보니 백만 원 단위로 훅 나가는데 이게 참 사람 마음이 간사합니다. 그 돈이면 침대 프레임을 바꾸고도 남는 금액이라 아깝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네요. 어제 아내랑 외식하면서 얘기했는데 아내는 불안해서 못 살겠다고 무조건 하자는 쪽입니다. 사실 집주인이 돈을 안 주는 게 아니라 못 주는 상황이 오면 세입자는 답이 없잖아요. 경매 넘어가고 배당받을 때까지 피 마르는 시간 보내느니 비용 치르는 게 맞겠죠. 아무리 봐도 이번에는 리스크 관리 비용이라 생각하고 가입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 그래도 카드 결제창 앞에서 자꾸 멈칫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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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알맞은바다거북
    1개월 전

    저는 지난번에 안 들었다가 피똥 쌌습니다. 결국 소송까지 가서 2년 만에 받았는데 그 스트레스 비용 생각하면 보험료는 껌값이에요.

  • 고마운비버
    1개월 전

    갭이 3억이나 나는데 굳이요? 그 돈으로 차라리 맛있는 거 사 드시는 게 나을지도요. 요즘 신축 아파트는 경매 넘어가도 전세금은 다 나와요.

  • 강재연
    1개월 전

    혹시 모르니까 임대인 국세 완납 증명서 떼달라고 해보셨나요? 세금 체납 있으면 보험 들어도 골치 아파집니다. 일단 서류부터 확인하고 결정하는 게 순서일 것 같네요.

  • 이승명
    1개월 전

    보험료가 부담되긴 하죠. 근데 요즘은 지자체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해주는 사업도 있더라고요. 조건 해당하시는지 한 번 찾아보세요.

  • 구라기
    1개월 전

    저는 가입했습니다. 잠이라도 편하게 자고 싶어서요.

  • 우스운올빼미
    1개월 전

    아파트면 시세가 투명해서 괜찮긴 할 텐데 세입자 입장에선 그 백만 원이 참 큰돈이죠. 저라도 결제 버튼 누르기 전까지 엄청 망설여질 것 같아요.

  • 서훈우
    1개월 전

    부동산 사장님 말은 그냥 참고만 하세요. 그분들이 나중에 돈 안 나오면 대신 갚아주는 거 아니잖아요. 결국 내 돈 지키는 건 나밖에 없더라고요.

  • 외로운코끼리
    1개월 전

    보증보험 가입 안 되는 집들도 수두룩한데 가입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일단 집은 안전하다는 신호네요. 그래도 저는 만약을 위해서 무조건 가입하는 편입니다.

  • 심나도
    1개월 전

    집주인이 전세금 돌려줄 능력 안 되면 다음 세입자 들어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데 그때 보증보험 있으면 바로 돈 받고 나갈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

  • 예쁜개미
    1개월 전

    백만 원 아끼려다 병원비가 더 나올 수도 있어요. 저도 예전에 전세금 때문에 밤잠 설치고 원형탈모 왔던 적 있어서 이제는 전세 들어갈 때 보험료부터 예산에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