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큰스라소니

자식한테 100억을 쓰는 법과 물려주는 법의 차이

요즘 증여세 상담 건수 늘어나는 거 보니 확실히 자산 시장이 변곡점에 와 있다. 나도 자산 배분 다시 짜면서 자식 교육이랑 상속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진다. 100억대 자산가 기준으로 보면 선택지가 극명하게 갈린다. 99억을 교육이랑 유학에 쏟아붓고 1억만 남겨줄지, 아니면 아껴서 통째로 넘길지 말이다. 주변에 억 소리 나는 교육비 태운 집들 보면 자식들이 다 전문직 되는 건 아니더라. 그냥 대기업 다니거나 평범하게 사는 경우도 많은데, 확실히 사람 분위기가 다르다. 사실 나도 예전엔 무조건 자산 규모 불리는 게 정답이라 믿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 돈을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주는 게 더 큰 투자라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시장 사이클은 돌고 돈다. 현금 100억 줘도 운용할 줄 모르면 다음 하락장에 다 털리는 거 한순간이다. 그나저나 요즘 취업 시장이 워낙 안 좋아서 부모 마음이 다들 비슷할 것 같긴 하다. 나는 자식이 세상을 넓게 보고 사람을 얻는 경험에 투자하는 쪽이 훨씬 남는 장사라고 본다. 결국 내 선택은 99억을 아이의 성장에 먼저 태우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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