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인형
자료 준비해도 상세페이지 견적 안 줄어듦
옛날 분양 홍보물 만들 때도 자료 다 줬으니 깎아달라는 사람 꼭 있었죠. 요즘 상세페이지 제작도 비슷한 흐름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원고랑 사진 다 준비했다고 하면 견적이 확 줄 거라 기대들 하시더군요. 그런데 현장 가서 뜯어보면 열에 아홉은 다시 손봐야 합니다. 정리했다는 글이 그냥 설명서 나열이면 기획비가 또 들어갑니다. 판매용 문장으로 다듬는 건 아예 다른 영역의 일이니까요. 사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장수만 많다고 끝이 아니라 모바일에 맞게 배치하는 감각이 필수죠. 결국 디자인비는 그대로 나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자료가 완벽하면 촬영비 정도는 빠지겠지요. 근데 그런 경우는 사업자 본인이 전문가 수준일 때나 가능합니다. 저도 예전에 이거 아끼려다 오픈 일정만 밀렸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얼마나 준비했느냐보다 업체가 손댈 영역이 어디까지인지가 핵심입니다. 단순히 자료 줬으니 싸게 해달라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요구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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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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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나
진짜 공감합니다. 저도 텍스트 다 쳐서 줬는데 기획비 그대로 받길래 싸웠거든요. 나중에 결과물 보니까 제가 준 건 도저히 못 쓰겠더라고요.
- 매운사막여우
그래도 사진까지 다 찍어줬는데 견적 똑같이 부르는 건 양심 없죠. 요즘 템플릿에 글자만 넣는 업체도 태반인데 너무 업체 편만 드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