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귀여운곰
3개월 전

잊고 살던 출간의 꿈, 가이드북 한 권이 깨운 내 집 기록

부동산 공부만 10년 넘게 하느라 잊고 살았던 작가의 꿈이 다시 꿈틀거린다. 최근 접한 출간 안내서 한 권이 장롱 속 낡은 원고 뭉치를 다시 꺼내게 만들었다. 임장 보고서 쓰던 실력으로 책 한 권 못 쓰겠나 싶어 바로 계산기를 두드려봤다. 인세 수입보다는 내 투자 기록을 하나의 무형 자산으로 만든다는 관점에서 접근 중이다. 출판사 투고와 자비 출판 비용을 따져보니 대략 500에서 700선이면 충분해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복비 한 번 낼 돈으로 내 이름 박힌 결과물을 낸다니 가성비가 꽤 좋다. 사실 지금처럼 시장 흔들릴 때 글이나 쓰고 있어도 되나 싶어 문득 현타가 오긴 한다. 그래도 하락장 견디며 쌓은 내공을 그냥 썩히기엔 너무 아깝다는 확신이 들었다. 선집필 후투고가 나을지 아니면 기획안부터 돌려볼지 밤새 전략을 짜는 중이다. 와이프는 돈 안 되는 일에 힘 뺀다고 옆에서 한숨 쉬는데 내 눈엔 이미 결과물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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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다른청설모
    3개월 전

    임장기 모아서 책 내면 도움 될 사람 많을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 문서린
    3개월 전

    요즘 자비 출판은 500으로도 충분하죠. 근데 유통까지 생각하면 조금 더 잡으셔야 할걸요?

  • 조아희
    3개월 전

    글 쓰느라 임장 소홀해지면 그게 더 손해 아닌가요? 본업에 집중하시는 게 나을 듯요.

  • 전라한
    3개월 전

    투자 기록 자산화라는 말이 확 와닿네요. 저도 블로그 글 좀 묶어볼까 고민되네요.

  • 슬픈표범
    3개월 전

    책 내는 게 생각보다 시간 엄청 잡아먹더라고요. 기회비용 잘 따져보세요. 차라리 그 시간에 급매 하나 더 잡는 게 이득일지도 모릅니다.

  • 김아예
    3개월 전

    와이프분 반응이 현실적이네요. 그래도 꿈은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 서툰개구리
    3개월 전

    기획안부터 돌리세요. 안 써지는 원고 붙잡고 있는 것보다 시장 반응 보는 게 먼저입니다.

  • 김이경
    3개월 전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혹시 단지 분석 위주인가요? 아니면 마인드셋 위주인가요?

  • 장태유
    3개월 전

    가성비 따지시는 거 보니 찐 투자자 맞으시네요. 성공하시면 후기 꼭 올려주세요.

  • 김기준
    3개월 전

    저도 예전에 원고 투고했다가 거절당한 기억이 있어서 남 일 같지 않네요. 멘탈 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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