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큰스라소니
입지 좋은 땅이 민간임대만 고집하는 이유
요즘 서울 역세권 금싸라기 땅인데 분양 안 하고 임대 모집만 수년째 하는 곳들 꽤 보이죠. 왜 저 좋은 자리를 안 팔고 저러나 싶어서 등기부랑 실거래 자료 좀 뒤져봤습니다. 1) 분양가 상한제 피하려는 계산이 제일 큽니다. 지금 8억에 팔 거 나중에 임대 끝나고 시세 12억 맞춰서 팔겠다는 심보죠. 취득세나 재산세 부담 없다는 걸로 꼬셔서 미분양 리스크부터 지우는 겁니다. 그게 현장에서 세입자 모집 실적으로 이어져서 대출 조건 맞추는 용도로도 쓰이더군요. 근데 광고가 길어지고 시행사 이름이 계속 바뀌는 건 토지 확보가 안 됐다는 증거입니다. 브릿지론 이자 감당 못 해서 사업 주체만 계속 세탁하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고요. 실제로 이런 곳들 보면 토지 확보율이 80퍼센트도 안 되는 협동조합형이 많았습니다. 10년 뒤 확정가 여부랑 소유권 확보 상태 확인 안 하면 그냥 돈 묶이는 거죠. 솔직히 저도 처음에 조건만 보고 혹했다가 등기 보고 바로 마음 접었습니다. 오늘 날씨도 꾸물한데 이런 골치 아픈 광고까지 보려니 머리만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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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로운코끼리
10년 뒤 확정 분양가 없으면 그냥 비싼 월세 사는 거랑 다를 게 없죠. 시행사만 배 불리는 구조라 계산 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