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종혜
1개월 전

일산에서 답답한 맘에 찾아가본 곳

요즘 이사 문제랑 대출 때문에 밤마다 천장만 보게 되더라고요. 가슴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해서 주말에 소문난 곳 한번 다녀왔어요. 부동산 사장님이 슬쩍 알려준 곳인데 예약 잡기가 꽤 힘들더군요. 막상 가보니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고 그냥 동네 언니 방 같았어요. 제가 고민하던 갈아타기 시점이랑 부부 관계를 콕 집어내시길래 놀랐죠. 무조건 잘 풀린다는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서 더 믿음이 갔어요. 당장 내 지갑 사정에 맞춘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셔서 정신이 번쩍 들었거든요. 아니, 사실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듣다 보니 계속 끄덕이게 되네요. 근데 상담비가 생각보다 비싸서 주머니는 좀 가벼워졌어요. 그날 비까지 와서 신발 젖은 건 좀 짜증 났지만요. 나올 때는 확실히 머릿속 안개가 좀 걷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가끔은 이런 안목을 빌리는 게 나은 것 같아요. 다들 이럴 때 어디서 답을 찾으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보네요.

10

댓글
10개

  • 권기진
    1개월 전

    저도 거기 가봤는데 진짜 소름 돋죠. 마음 편해지는 게 제일 커요.

  • 정형석
    1개월 전

    점집에 돈 쓰는 거 솔직히 이해 안 가네요. 그 돈으로 차라리 맛있는 거나 사 드시지, 결국 본인 선택이긴 하지만요.

  • 바람직스러운표범
    1개월 전

    위치가 어디쯤인가요? 저도 요즘 결정할 일이 많아서 머리가 터질 것 같거든요.

  • 무서운개미
    1개월 전

    맞아요. 무작정 굿하라고 겁주는 곳보다, 저런 현실적인 조언 해주는 곳이 진짜 실력 있는 곳이죠.

  • 이진민
    1개월 전

    보통 그런 데는 대충 관상 보고 눈치껏 맞추는 거라던데. 너무 맹신하지는 마세요.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요.

  • 우아한물개
    1개월 전

    이사 시기 맞추는 건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 있는데, 확실히 마음의 짐이 좀 덜어지긴 해요.

  • 민찬기
    1개월 전

    요즘 일산 분위기가 좀 가라앉아서 그런지, 다들 마음이 많이 힘든가 봐요.

  • 김재욱
    1개월 전

    30분에 얼마인가요? 가성비 따지면 그냥 친한 친구랑 밤새 수다 떠는 게 나을 수도 있을 텐데, 효과가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 이재용
    1개월 전

    저도 예약 문자 한번 넣어봐야겠네요. 글 쓰신 거 보니까 용기가 좀 생깁니다.

  • 오루훈
    1개월 전

    부동산 사장님들이 의외로 그런 정보가 아주 빠삭하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매물 보러 다닐 때, 비슷하게 소개받아서 다녀온 적 있는데 꽤 도움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