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오은
3개월 전

인프라 다 갖춘 구축이 밀리는 이유

여기서만 30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논밭이던 시절부터 지금 상가 들어찬 것까지 다 봤어요. 요즘 돌아가는 판을 보면 참 이해가 안 가요. 옆동네 신축은 9억을 찍었다는데 말이죠. 거기는 지하철 타려면 버스로 한참 나가야 하거든요. 반면에 우리 쪽은 쿼드러플 역세권에 병원도 코앞이에요. 그런데도 시세는 6억대에서 요지부동이네요. 그 영향이 실거주 만족도랑은 따로 노는 기분이에요. 제가 너무 옛날 사고방식에 갇힌 걸까요. 아니면 요즘 젊은 분들은 편의성보다 무조건 새집인가 싶고. 그나저나 역 앞 단골 빵집은 왜 문을 닫았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이런 사소한 게 삶의 질인데 말이죠. 입지가 우선이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인 건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이 가격 차이는 납득이 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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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이강강
    3개월 전

    진짜 공감합니다. 저도 거기 인프라 보고 들어왔는데 가격 보면 한숨만 나와요.

  • 조정서
    3개월 전

    요즘은 구축 몸테크 아무도 안 하죠. 주차난이랑 커뮤니티 시설 차이가 얼만데 그걸 무시하시나요.

  • 김호이
    3개월 전

    그냥 세대교체 시기 아닐까요. 시간 지나면 여기도 재건축 얘기 나오면서 오르겠죠.

  • 늠름한해달
    3개월 전

    맞아요. 병원 가깝고 시장 가까운 게 최고인데. 요즘은 너무 껍데기에만 치중하는 느낌이에요.

  • 기다란코끼리
    3개월 전

    9억 하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가서 평면도랑 조경 한번 보세요. 살고 싶은 마음이 아예 다릅니다.

  • 정이아
    3개월 전

    저도 토박이라 글쓴이님 마음 백번 이해해요. 예전에는 여기가 대장이었는데 격세지감 느끼네요. 근데 또 살기에는 여기만한 곳이 없긴 하죠.

  • 신하연
    3개월 전

    투자랑 거주는 확실히 분리되는 추세 같아요. 실거주 만족도는 높으니 그걸로 위안 삼으셔야 할 듯.

  • 문오빈
    3개월 전

    인프라도 결국 낡잖아요. 새 동네에 생기는 세련된 상권 무시 못 합니다. 슬세권 질이 달라요.

  • 황승재
    3개월 전

    가격 거품이라고 봐요. 나중에 경기 안 좋아지면 인프라 없는 외곽부터 빠질 텐데. 그때 되면 이 글이 성지 될지도 모르겠네요.

  • 활발한도마뱀
    3개월 전

    도대체 기준이 뭔지 저도 가끔 헷갈려요. 부동산은 역시 심리 게임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