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우라
2개월 전

은행에서 돈 갚으라는 압박이 실감 나는 요즘 분위기

요즘 주거래 은행 담당자랑 통화해보니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네요. 신규 대출 막는 건 뉴스에서 봐서 알았는데 기존에 빌려준 돈까지 갚으라는 소리가 현장에서 들려요. 지난 하락장 때 대출 연장 안 돼서 고생했던 기억이 확 스칩니다. 그때도 금리 조금 올리나 싶더니 갑자기 원금 상환 압박이 왔거든요. 이번에도 단순히 금리 인상 문제가 아니라 유동성 줄이기가 본격화된 듯해요. 아까 잠깐 서류 떼러 갔다가 옆 창구에서 상담하는 거 들었는데 만기 연장 조건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져서 당황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서울 9억대 아파트 진입하려던 계획은 일단 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무리해서라도 들어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싶다가도 은행이 돈 갚으라고 독촉 시작하면 답이 없다는 걸 잘 알거든요. 지금은 현금 흐름부터 다시 체크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때라 봅니다. 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생각하니 괜히 마음만 조급해지네요. 당분간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내실을 다지면서 지켜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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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슬픈고양이
    2개월 전

    진짜 공감됩니다. 저도 어제 연장하려니 원금 일부 상환 안 하면 금리 대폭 올린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더라고요.

  • 김도원
    2개월 전

    너무 공포 조장 아닌가요? 아직 우량 지점이나 신용 점수 높은 사람들은 별문제 없던데요. 주변에 대출 잘만 받는 사람들 널렸습니다.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아요.

  • 안미선
    2개월 전

    지역이 어디신가요?

  • 산뜻한강아지
    2개월 전

    40대면 리스크 관리가 제일이죠. 저도 무리하게 갈아타기 하려다가 취득세랑 대출 이자 계산해보고 일단 멈췄습니다. 지금은 현금 들고 있는 게 이기는 거라 생각해요.

  • 외로운나비
    2개월 전

    은행은 항상 비 올 때 우산을 뺏죠. 뉴스 기사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니네요. 실제로 현장에서 체감하신다니 더 무섭습니다.

  • 곽아민
    2개월 전

    근데 대출 안 나오면 전세금 못 돌려주는 집주인들 속출할 텐데 그게 더 큰 문제 아닐까요? 세입자들 줄줄이 고생할까 봐 걱정입니다.

  • 활발한밍크
    2개월 전

    과거 경험이 확실히 무섭긴 하죠. 저도 2008년도에 대출 연장 거부당해서 집 급매로 날렸던 기억이 있어서 글쓴이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배이형
    2개월 전

    돈 없어서 못 사는 걸 리스크 관리라고 포장하시네.

  • 유건우
    2개월 전

    금리 동결 기대했는데 시장 금리는 거꾸로 가고 대출 문턱은 높아지니 실거주 한 채 마련하려는 사람들은 진짜 막막하겠네요.

  • 어두운코알라
    2개월 전

    당분간은 관망이 답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달은 임장 쉬고 자산 포트폴리오나 다시 점검해 보려고요. 좋은 통찰 공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