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슬픈박쥐
2개월 전

유통사들 몸 사리는 거 보니 지역 한계가 명확하네요

최근 확정된 대형 유통시설 설계안을 보니 규모가 기대 이하입니다. 용적률이랑 건폐율을 법정 한도의 절반 수준만 썼더라고요. 시청에서 증축하라고 등 떠밀어도 업체는 시장 분석 결과라며 선을 긋네요. 그 영향이 현장에서 그대로 보입니다. 기업들이 이 지역 소비력을 생각보다 훨씬 냉정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겠죠. 예전 하락장 겪으면서 배운 게 돈 냄새 맡는 기업들 움직임은 정직하다는 겁니다. 근데 저도 여기 지분 조금 있어서 이런 말 하려니 속이 쓰리긴 하네요. 어제 마트 갔다가 주차 자리 없어서 뺑뺑 돌았는데 수요는 충분해 보이거든요. 하지만 광역 철도망 깔리면 오히려 인근 대도시로 수요 뺏길까 봐 겁납니다. 결국 데이터로 검증 안 된 호재만 믿고 베팅하는 건 위험한 시기 같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할 때가 아니라 진짜 돈이 어디로 꽂히는지 다시 봐야겠어요. 지금은 수익성보다 방어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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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강루루
    2개월 전

    하이닉스 증설 확정이라 세금 쏟아지면 기업들 생각 바뀔 겁니다. 두고 보세요.

  • 깨끗한오소리
    2개월 전

    증축이 말처럼 쉽나요. 처음부터 작게 뽑은 건 그만큼 가망 없다는 증거죠.

  • 둥근비버
    2개월 전

    요즘 공사비랑 금리 생각하면 기업들도 보수적일 수밖에 없긴 하죠. 리스크 관리 차원 아닐까요.

  • 강형승
    2개월 전

    광역철도 뚫리는 게 호재가 아니라 빨대 효과로 작용할까 봐 무섭네요. 대전이나 세종으로 다 뺏길 것 같아요.

  • 엄청난독수리
    2개월 전

    트레이더스만 들어와도 동네 분위기 확 살긴 할 텐데 아쉽네요. 그래도 들어오는 게 어디입니까.

  • 뜨거운개미
    2개월 전

    근처 대도시 인프라가 워낙 빵빵해서 유통사들도 겹치기 투자는 피하나 봅니다. 현실적인 분석이네요.

  • 윤훈별
    2개월 전

    기업들 수요 조사는 정말 칼같더라고요. 우리만 희망 회로 돌리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 이별리
    2개월 전

    그래도 일단 착공 들어가는 게 어디입니까. 천천히 지켜보시죠. 결국은 다 들어옵니다.

  • 늠름한사자
    2개월 전

    요즘 물가가 비싸서 외식도 줄이는 판에 대형 몰 규모 줄이는 건 당연해 보여요. 소비가 예전 같지 않죠.

  • 정재명
    2개월 전

    저도 투자자로서 리스크 관리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작년이랑 분위기가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