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빨리 빠지는 집들 공통점 있더군요
요즘 거래 좀 살아난다고들 하죠. 근데 현장 가보면 나가는 집만 나가요. 저도 하락장 제대로 겪어봐서 그런지 남들 살 때 덜컥 들어가는 게 여전히 무섭습니다. 그 영향이 실제 매물 현장에서도 보입니다. 6억대 같은 단지인데도 반응이 천차만별이에요. 일단 문 열자마자 느껴지는 공기가 달라요. 단순히 청소 상태가 아니라 온기가 있달까요. 사실 저도 예전에는 수리가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수리보다 짐 정리랑 채광이 더 중요하더라고요. 어제 세차했는데 비가 쏟아져서 기분은 별로지만 집 보러 다닐 땐 비 오는 날이 오히려 기회긴 하죠. 결국 매수자가 가격을 수긍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층이 낮아도 이 가격이면 충분하다는 논리가 서야죠. 거기에 가구 배치까지 머릿속에 딱 그려지면 그때부터는 매수자가 아니라 집주인 마음이 됩니다. 결국 빨리 팔리는 집은 거주 만족도가 눈에 바로 보이는 그런 매물인 것 같습니다. 내 매물을 처음 보는 타인의 시선에서 한 번쯤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겠네요.
댓글10개
- 즐거운바다거북1개월 전
맞아요. 현관에 신발만 치워도 느낌이 확 다르죠. 첫인상이 반 이상 먹고 들어갑니다.
- 배오건1개월 전
결국은 가격이죠. 비싸면 온기가 있든 말든 절대 안 나갑니다. 냉정하게 시세보다 싸야 팔려요.
- 양인인1개월 전
동의합니다. 실거주자는 들어가서 살 모습이 그려져야 도장을 찍거든요. 배치까지 상상되면 이미 마음은 기운 거죠.
- 아쉬운족제비1개월 전
저도 예전에 비 오는 날 임장 갔다가 누수 흔적 발견해서 계약 안 한 적 있네요. 덕분에 큰돈 아꼈습니다.
- 기쁜오소리1개월 전
근데 요즘 매수자들 너무 깐깐해서 웬만큼 깨끗해선 반응도 없더라고요. 시장이 예전 같지 않아요.
- 노나이1개월 전
저는 무조건 층수랑 향만 봅니다. 내부는 어차피 인테리어 다시 할 거니까요. 기본이 안 되면 안 봅니다.
- 산뜻한하마1개월 전
사람 눈이 다 비슷하죠. 내가 보기 좋으면 남도 좋고 그래야 순번이 빨리 오는 법입니다.
- 최석린1개월 전
가격이 납득되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로얄층 아니면 가격 메리트가 확실해야 사람들이 움직이죠.
- 김은세1개월 전
요즘은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아서 매물 내놓고 기다리는 게 참 고역이네요.
- 최용리1개월 전
6억대면 수도권 핵심지도 아닌데 거래가 그렇게 잘 되나요? 지역마다 온도 차가 너무 심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