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수리 입주청소 견적보고 현타와서 글 써요
이번에 큰맘 먹고 상급지로 갈아타면서 올수리까지 싹 마쳤어요. 지인들이 하나둘 좋은 단지로 옮기는 거 보고 자극받아서 무리 좀 했네요. 공사 끝날 때 되니 속이 다 시원한데 마지막 고비가 입주청소예요. 유명하다는 클린마스터랑 명인빗자루 두 곳 견적을 받았는데 가격이 진짜 세요. 일반 청소보다 두 배는 넘는 금액이라 처음엔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아니 사실 공사비에 비하면 소액인데 왜 여기서 이렇게 아까운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리모델링 분진은 직접 못 치운다니 하긴 해야 할 텐데 말이죠. 한 곳은 가족 경영이라 책임감이 남다르다 하고 다른 곳은 장비가 화려하네요. 비싸도 만족했다는 후기가 많아서 그냥 눈 딱 감고 예약할까 싶어요. 먼지 때문에 고생했다는 글들 보니 겁나서 대충은 못 하겠더라고요. 혹시 이런 고가 업체 써보신 분들 정말 돈값 한다고 느끼셨나요? 이사 전날이라 예산이 꼬여서 그런지 자꾸 계산기만 두드리게 되네요.
댓글9개
- 문빈지1개월 전
명인빗자루가 비싸긴 해도 확실히 달라요. 구석구석 분진 하나 없이 닦아주시더라고요. 돈 아깝다는 생각 싹 사라지실 겁니다.
밝은해달1개월 전저도 윗분 말씀에 공감해요. 다른 데서 싸게 했다가 결국 제가 다시 닦았거든요. 명인은 전문 장비부터가 아예 다르더라고요. 아침부터 오셔서 팀워크도 장난 아니고요. 비싼 데는 다 그만한 인건비 녹아있는 거라 봐요.
답글 1개 펼치기 - 김민은1개월 전
저는 너무 비싸서 그냥 숨고에서 평점 좋은 분 불렀는데 그것도 복불복이더군요.
- 김지혁1개월 전
클린마스터는 사장님이 자부심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기대치에는 살짝 안 맞았어요. 그래도 일반 업체보다는 훨씬 낫긴 합니다.
- 알맞은닭1개월 전
리모델링 후에는 무조건 프리미엄 업체로 가셔야 해요. 벽지랑 천장에 붙은 미세한 가루들이 장난 아니거든요. 괜히 싼 데 했다가 가족들 비염 생기면 병원비가 더 나옵니다. 저도 지난번에 무리해서 했는데 후회 안 해요.
- 장훈다1개월 전
입주청소에 100 넘게 태우는 건 솔직히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 먼곰1개월 전
갈아타기 축하드려요. 저도 그 기분 아는데 막판에 지갑 닫게 되는 게 참 신기하죠.
- 신준안1개월 전
가족 경영하는 곳이 확실히 뒷말은 없더라고요. 외국인 노동자들만 보내는 곳이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책임감 있게 끝까지 봐주시는 게 중요하죠.
- 명랑한순록1개월 전
업체마다 복불복이 심해서 사장님이 직접 오시는지 꼭 확인하세요. 이름만 빌려주고 대행 보내는 경우도 허다하거든요. 장비 리스트도 미리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딴소리 못 하니까요. 저도 그때 확인 안 했다가 낭패 볼 뻔했네요.
- 김리진1개월 전
결국 본인이 직접 검수 꼼꼼히 하느냐에 달렸어요. 아무리 비싼 데라도 사람 손 타는 거라 완벽할 순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