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청주공항 피지컬 AI 실증 단지 구축은 확정된 흐름이다
여기서 30년 넘게 산 토박이 입장에서 요즘 동네 돌아가는 꼴 보면 참 격세지감이다. 예전엔 오송역 주변에 논밭밖에 없어서 기차 타러 갈 때마다 한숨만 나왔는데. 요즘은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청주공항이랑 오송역 묶어서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만든다는 얘기가 들린다. 단순히 건물 짓는 수준이 아니라 개방형 실증 공간으로 꾸린다고 하더라. 로봇이랑 자율주행 기술이 우리 집 앞 도로에서 굴러다닌다는 소리다. 솔직히 이게 금방 될까 싶어서 긴가민가하는 마음도 살짝 있긴 한데. 그래도 예산 잡히는 규모 보면 이번엔 좀 다르다. 아침에 공항 가는 길에 보니까 벌써 펜스 치는 곳들도 보이고 확실히 다르다. 외지 사람들은 아직 멀었다고 무시하지만 여기 사는 사람들은 체감이 확 온다. 아까 점심에 먹은 칼국수가 짰는지 물이 계속 먹힌다. 결국 인프라 깔리고 기업 들어오면 사람 몰리는 건 시간문제라고 본다.
댓글4개
- 바람직스러운닭1개월 전
맞다. 나도 어제 오송역 지나가는데 현수막 걸린 거 봤다. 확실히 예전이랑 공기 자체가 달라진 느낌이다.
- 보람찬올빼미1개월 전
근데 너무 장밋빛 미래만 보는 거 아니냐. 테스트베드라고 해봤자 연구원들만 잠깐 왔다 가고 정작 여기 사는 사람들한테 혜택이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베드타운 이미지 못 벗어나면 말짱 도루묵이다. 상권도 지금 유령 상가 천지인데 AI가 밥 먹여주나.
김연경1개월 전위에 쓰신 분은 현장을 너무 모르시는 것 같다. 고연봉 연구 인력들이 들어오면 소비층이 바뀐다. 그 사람들이 근처 아파트 전세 수요 다 받아줄 텐데 단순하게 상가 밥집만 생각하면 답이 안 나온다.
답글 1개 펼치기 - 밝은치타1개월 전
인프라는 좋아지는 게 맞는데 학군이랑 병원 같은 정주 여건이 더 급해 보인다.
- 최진아1개월 전
공항 노선 늘어나는 거랑 시너지가 엄청날 거다. 외국 바이어들도 공항 내려서 바로 오송으로 오고 거기서 AI 실증하는 거 보면 투자가 안 들어오겠나. 나도 이번에 이 근처 5억대 아파트 하나 잡으려고 와이프랑 계속 상의 중인데 매물이 벌써 없다. 확실히 정보 빠른 사람들은 벌써 움직이는 모양이다. 나만 뒤처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 조바심까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