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순삭당했지만 아직 이틀 더 남았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연휴 첫날이 다 지나갔습니다. 평소 같으면 구로에서 집까지 광역버스 타고 1시간 반은 족히 기어갔을 시간인데 말이죠. 잠깐만요, 가만 생각해 보니 배차 간격 꼬이는 날엔 2시간도 넘게 걸렸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그 고생 안 하고 집 안에서 뒹굴거리고 있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첫날이 너무 허무하게 가버린 건 사실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이틀이라는 시간이 더 남아있다는 게 중요하죠. 내일이랑 모레까지는 9호선 지옥철 안 타도 된다는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근데 아까 전을 너무 많이 주워 먹었는지 배가 좀 나오기 시작해서 걱정이네요. 결국 직주근접 못 해서 길바닥에 버리는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 다시 체감합니다. 내년에는 기필코 7억대 수준에서 회사 근처로 옮겨서 이 휴식의 질을 높여볼까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댓글10개
- 짓궂은코끼리3개월 전
공감합니다. 길바닥에 버리는 시간만 없어도 삶의 질이 수직 상승이죠.
- 한결같은생쥐3개월 전
7억대면 영등포 쪽 구축이나 가산 쪽 노려보시나요?
- 조별리3개월 전
겨우 이틀 남았는데 뭐가 남았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내일 자고 일어나면 바로 월요일 출근 걱정 시작일 텐데 말입니다.
- 명랑한물개3개월 전
진짜 직주근접이 답입니다. 저도 왕복 3시간 하다가 근처로 옮기니 저녁이 생기더라고요.
- 박인선3개월 전
부럽네요. 저는 내일 시댁 가야 해서 사실상 오늘이 끝입니다.
- 강예용3개월 전
이틀이면 사실 엄청 긴 시간이죠. 넷플릭스 정주행 세 번은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 배건명3개월 전
구로 쪽 직장이면 7억으로 괜찮은 신축 찾기 빡셀 텐데요. 눈을 좀 낮추시거나 평수를 줄여야 할 겁니다.
- 여영안3개월 전
맞아요. 남은 시간이라도 알차게 쉬어야죠.
- 산뜻한삵3개월 전
비 온다는데 그냥 집에서 배달 시켜 먹는 게 장땡입니다.
- 김찬형3개월 전
첫날 지났다고 우울해하지 마세요. 아직 48시간 넘게 남았습니다. 행복한 고민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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