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이름 바꾸기보다 출퇴근길 개선이 먼저인 이유
출퇴근 40분 잡고 여기 왔는데 요즘 역 이름 바꾸는 걸로 참 시끄럽네요. 매일 아침 역까지 뛰어서 10분, 기차 타는 일과가 반복이라 사실 지칩니다. 요즘 야근이 잦아서 퇴근길이 더 고단한데 이름 논쟁은 먼 나라 얘기 같아요. 청주오송역이 되든 말든 제 출근길이 1분이라도 줄어드는 건 아니잖아요. 주변에선 자부심을 말하는데 솔직히 실거주자에겐 하나도 안 와닿습니다. 그 예산으로 역 주변 도로를 넓히거나 버스 배차나 늘리는 게 훨씬 이득이죠. 근데 또 생각해보면 이름 하나 바꾸는 게 그렇게 대수인가 싶기도 해요. 다들 세종역 생길까 봐 예민한 건 알겠는데 이름으로 막을 일은 아니죠. 퇴근할 때 택시 잡으면서 할증 걱정하는 거나 시에서 해결해줬으면 합니다. 행정력 낭비하는 쪽이나 자존심 세우는 쪽이나 제 눈에는 다 똑같아 보여요. 실질적인 불편은 방치하고 명분 싸움만 하다가 시간 다 보낼까 봐 걱정입니다.
댓글10개
- 문미도1개월 전
택시비 할증이 진짜 문제죠. 이름 바꾼다고 택시비가 내려가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 황현건1개월 전
이름 바꾸는 게 브랜드 가치 때문이라는데 그게 실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연구 용역 결과는 긍정적이라지만 결국 체감되는 건 도로 정체 해소 아닐까요. CTX 사업이랑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행정적으로 복잡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우선순위가 바뀐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 한안리1개월 전
너무 단편적으로 보시는 것 같아요. 도시 브랜드가 쌓여야 나중에 인프라 예산 따올 때도 유리한 법입니다. 오송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외부 인식에 한계가 분명히 있어요. 멀리 보면 도시 명칭 넣는 게 자산 가치에도 큰 도움 됩니다. 단순히 간판 바꾸는 비용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역의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이 개명할 적기라고 생각해요.
- 슬픈곰1개월 전
실거주자 입장에선 도로 확충이 백배 천배 중요하죠. 이름 바꾼다고 출근길 정체가 풀리는 것도 아니고요.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느낌이라 저도 별로네요.
- 아픈독수리1개월 전
세종역 빌미 준다는 논리는 솔직히 억지 아닌가요? 이름이 뭐든 세종시는 계속 자기네 역 만들려고 할 겁니다. 오히려 청주라는 이름을 확실히 박아야 정체성이 살죠. 반대하시는 분들도 너무 감정적으로만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빨리 결론 냈으면 좋겠어요.
- 안타까운산토끼1개월 전
결국 돈 문제인데 그 예산으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도로 하나 깔려면 수천억인데 개명 비용은 소액이죠.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부터 하려는 시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 순수한갈매기1개월 전
할증 문제부터 해결하라는 말에 무한 공감하고 갑니다. 밤에 기차 내려서 집에 갈 때마다 스트레스가 엄청나거든요.
- 신수리1개월 전
연구 용역 결과가 찬성이 압도적이라는데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부 목소리 큰 사람들 때문에 행정력이 낭비되는 전형적인 사례 같아요. 저도 직장인이라 그런지 실용적인 부분이 먼저 보입니다. 이름보다는 환승 센터 편의성이나 개선해줬으면 좋겠네요.
- 이지석1개월 전
외지인 눈에는 그냥 밥그릇 싸움으로 보일 뿐이죠. 정작 필요한 인프라는 뒷전인 게 참 씁쓸합니다.
- 최혁민1개월 전
기차역 이름 하나에 이렇게까지 목숨 걸 일인가 싶네요. 세종역 이슈는 이름이랑 상관없이 정치적으로 풀 문제고요. 지금은 역 주변 주차장 부족한 거랑 셔틀 노선부터 챙겨야죠. 행정하는 분들이 현장의 고충을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이름보다 오늘 퇴근길이 더 걱정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