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 학원가 근처 이사하며 깨달은 업체 선정법
애들 학원 보내기 편한 곳 찾다 보니 결국 언덕 높은 동네로 이사하게 됐어요. 중학교 배정 앞두고 급하게 옮기는 거라 이사 준비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평지 아파트만 살다가 경사 심한 골목 이사하려니 생각보다 따질 게 많았어요. 업체 셋 정도 불러서 견적 냈는데 145만 원에서 160만 원까지 나오더라고요. 단순히 짐 양이 문제가 아니라 집 앞 도로에 큰 차가 들어오느냐가 관건이었어요. 현관까지 거리가 멀어지면 인건비가 더 붙는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사실 사다리차만 부르면 다 해결될 줄 알았거든요. 근데 도로 경사가 너무 가파르면 사다리차 수평 잡는 것도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안전이 제일이라 큰 가구들 옮길 때 작업자분들 호흡 맞추는 게 정말 중요해 보였어요.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큰 짐부터 위치 잡고 나머지는 나중에 정리하기로 했어요. 그 와중에 애들 책장은 왜 그렇게 무거운지 모르겠어요. 버리고 가자니 아깝고 다 들고 가려니 업체 눈치가 좀 보이긴 하더라고요. 날씨 안 좋아서 길이라도 얼면 어쩌나 계약서 특약까지 꼼꼼히 적어뒀어요. 경사로 이사는 짐 적게 부르는 게 능사가 아니라 현장 상황 파악이 1순위 같아요. 아직 정리가 덜 끝나서 거실이 엉망인데 언제 다 치울지 막막하네요.
댓글10개
- 무서운여우1개월 전
경사로 이사는 진짜 베테랑들 불러야 해요. 저도 예전에 세탁기 수평 안 맞아서 고생한 적 있거든요.
- 어린벌새1개월 전
요즘 이사비 너무 비싸지 않았나요? 150만 원 넘어가면 좀 부담스럽긴 하네요.
- 우직한족제비1개월 전
학원가 근처면 애들 학교 보내기는 정말 편하시겠어요. 이사 축하드려요!
- 안타까운강아지1개월 전
근데 경사로에서 사다리차 쓰는 게 가능하긴 한가요? 위험해 보이는데 그냥 사람 손으로 옮기는 게 낫지 않나 싶어서요.
- 조다다1개월 전
계약서 특약 쓰신 거 진짜 똑똑하시네요. 저는 그냥 믿고 맡겼다가 나중에 추가금 폭탄 맞았거든요. 미리 확인하는 게 최고예요.
- 정하이1개월 전
애들 책장은 무조건 버리고 새로 사세요. 그거 옮기다가 가구 다 망가지고 돈은 돈대로 들어요.
- 어린나비1개월 전
저도 이사 앞두고 있는데 정보 감사해요. 우리 집도 언덕이라 걱정이 태산이네요.
- 안용규1개월 전
짐 분류 미리 해두신 거 잘하신 것 같아요. 안 그러면 나중에 주방 짐이랑 옷이랑 섞여서 난리 나거든요.
- 아름다운낙타1개월 전
업체 어디서 하셨는지 쪽지 좀 주실 수 있을까요? 저희도 견적 비교 중이라 궁금하네요.
- 어두운날다람쥐1개월 전
눈 오는 날 걸리면 진짜 답 없어요. 기상 상황 잘 보시고 진행하세요.